의외로 반응이 괜찮네? 3.1절은 다들 경건한 마음으로 보냈지? 그럼 약속한대로 이어서 쓸게.
댓글에 파티에 대해서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아서 파티에 대해서 알려줄게.

1편 링크는 아래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number=585810

파티의 종류는 여러가지고 분명 내가 모르고 접하지 못한 것들도 여럿 존재할거야. 내가 직접 가본 파티들만
알려주도록 할게.




1. 홈커밍
홈커밍은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열리는 학교 주최의 파티야. 보통 학교 대강당에서 열리고 DJ를 부르거나 지역 유명 밴드를 불러. 미국놈들이 얼마나 성적으로 개방적이냐면 학교 교장까지 참석하는 홈커밍에서 단체로 부비부비를 시전해.

실제로 여자 엉덩이를 교장님 앞에서 주물러대서 쫒겨난 애도 봤어. 너무 선정적인 행동은 제재를 당하지만 부비부비까지는 봐주는 분위기야. 고딩 1-2학년은 만16세가 아닌 애들이 대부분이라 파티가 끝나면 부모님이 데리러 와 ㅋㅋ




2. 프롬 （졸업파티）
프롬은 졸업 2-3주전에 열리는 학교 주최의 파티야. 프롬은 말야, 고등학교 4년 중 가장 중요한 날이라고 봐도 무방해. 학교 마다 다르지만 보통 굉장히 큰 규모로 열리고 다들 가장 멋진 옷을 입고 나타나지.

이 날은 웃대인들에겐 슬픈 날이야. 왜냐? 파트너가 없으면 갈수가 없거든. 아니, 갈수는 있어 그런데 안가느니만 못하지. 생각해봐, 다들 커플로 등장해서 부비부비하고 물고빨고 있는데 너는 혼자 위풍당당 등장해서 찌질냄새 풍기고 있으면 어떨것 같아?

그래서 몇 주 전부터 심지어는 몇 달 전부터 자신의 파트너를 찾아다니지. 아무리 소심한 성격의 애들도
이 때는 용기를 내서 파트너를 찾아다녀.

Prom이 끝나면 삼삼오오 모여서 2차 파티로 출격하지. 여기서 모든 역사가 이루어져. 웃대에는 미성년자도 많으니 Pass할게.





3. 하우스 파티
하우스파티는 말 그대로 집에서 여리는 파티를 말해. 다들 영화에서 많이들 봤지? 그냥 어떤 분위기인지 알고 싶으면 "Superbad" 라는 영화나 "Project X"라는 영화를 봐. 영화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떤 분위기인지 파악하기엔 충분해.

하우스 파티를 하기위해선 누군가의 집이 필요하잖아? 보통 학교에서 잘나가거나 잘 나가고 싶은 애들이 금요일 혹은 토요일 저녁에 초대를 해. 지금은 SNS를 이용해서 초대한다고 들었는데, 나 때만 하더라도 전부 입으로 전해졌어. 일단 운동부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전해지고 초대받은 사람은 자신의 친구들까지 초대할 수 있어.

파티의 규모는 적게는 3-4명, 많게는 몇백명씩 오기도 해. 파티 주최자가 인기가 많을수록 많은 사람들이 오고
주최자의 집이 크거나 준비한 booze（술）가 많을 수록 사람들이 많이 와.
주최자는 장소와 노래, 그리고 기본적인 맥주를 제공해야 되고 초대받은 사람들도 적당량의 술을 가져와.

나는 개인적으로 하우스 파티가 한국 사람들한테는 큰 충격으로 다가올거라 생각해. 왜냐? 우선 애들이 흥이
날수록 이상한 짓을 많이 하는데. 내가 직접 봤던 걸 몇가지 나열하자면. 여자끼리 키스, 남자끼리 키스, 싸움,옷벗기, 단체로 수영장 입수 등이 있어.

이게 이렇게만 들으면 별 감흥이 없겠지만. 학교에서 매일 얼굴을 보던 애들이 그런다고 생각해봐. 엄청나지?




반응 좋으면 계속 이어나가고 아니면 여기서 끝낼게. 수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