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라즈니가 가리킨 노인을 보면서 영 내키지 않았다.

"어떻게 이용한다는 것이지? 혹시 저 사람을 괴롭게 만들 그런 방법은 아니겠지?"

그의 말에 라즈니는 그런 것이 아니라는 듯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저도 이제 감정을 가진 이상 다른 이의 감정을 고려하고있으니 이 점은 안심하셔도 됩니다.

저번에 제가 말씀드렸던 대로 저 분은 즐로바에 의해 '먹이화'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 것은 즐로바에 의해 점점 좋지 않은 감정을 내부에 쌓아간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역으로 그 반대의 감정을 쌓아 간다면 즐로바는 저 분이 완전히 괜찮아 지기 전에 삼키려고 나타나게 될겁니다.

그렇게 되면 그때 그 즐로바를 잡아 처리하게 되면 간단하게 완료되는 것입니다."

라즈니의 말은 노인을 기분 좋게 만들어서 즐로바가 알아서 나오게 만든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즐로바가 우리를 방해하려 하지 않을까? 여기는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