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하나 확인해 본 결과, 주교의 시체는 그냥 일반 사람들의 것과 별 다를 것이 없었다.

다른 거라면 썩지 않고 남아 있는 것 뿐이었다.

"베슈타스, 즐로바의 핵인이 아닌지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은 따로 없는 거야?"

그가 곤란해 하면서 베슈타스에게 묻자, 베슈타스도 고개를 저었다.

"그러게요. 그저 겉 모습으로는 어느게 핵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없는 것 같아요. 라즈니 언니를 불러볼까요?"

"흠...... 그 방법 밖에는 없을 것 같아. 불러줄래?"

베슈타스는 그의 말에 라즈니와 연결하는 마법을 사용해 보았다.

조금 지나자 베슈타스의 손 위에서 라즈니의 모습이 보였다.

"안녕하세요. 사용자님. 꽤 오랜만이군요."

도시가 무너진 뒤에 꽤 지나서 부른 것이라 라즈니는 그를 보며 반가워 했다.

"응, 오랜만이야 라즈니. 그 동안에 잘 지냈어?"

"물론입니다. 사용자님. 자율 의지를 가지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