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문을 열고 천천히 조심스럽게 들어가지 않고 바로 뛰어들어간 것은 그게 더 안전하기 때문이었다.

물론 들어가자마자 사람들에게 포위당해 버리면 위험하겠지만, 웬만한 충격은 튕겨주는 갑옷도 입었고, 마법도 준비되었으니 기습만 피하면 된다고 본 것이었다.

그렇기에 조심스럽게 들어가다가 갑작스런 옆공격이나 위, 혹은 아래에서 공격을 당하느니 이게 났다고 본 것이었다.

문을 쾅 하고 박하면서 안으로 들어가자, 안에는 소파에 앉아 있는 다섯명의 불량배들과 가장 바깥쪽에 앉아 있는 두목으로 보이는 이가 앉아 있었다.

두목의 얼굴을 본 그는 그 사람이 고참신부와 말했던 사람이 틀림 없다고 생각했다.

"뭐야? 바깥이 소란스러웠더니 다 네가 한 거냐? 네 놈은 누구야?"

불량배들 중에 한 사람이 짜증을 내며 말하자, 그는 '누군지 알 필요는 없고'라고 말하려다가, 장난기가 발동하여 이렇게 답했다.

"내 정체? 내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밤하늘에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