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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솔직히 닉까고 이런질문하고싶지 않았는데 딱히 물어볼 사람이 없네...
혹시 이런글 불편하면 뒤로가기 해줘.
내가 불안증세 + @ 때문에 최근 1년간 일상생활이 좀 힘들어.
당장 자살기도를 한다거나 환각 환청을 보고 듣는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학교다니는데에 꽤 큰 어려움이 있어.
특히 출석률이 가장 큰 문제야.
당장 작년만해도 과제나 시험은 A~B받을 과목들을 출석률 때문에 F만 두개받았거든...
올해도 아마 출석률로 한개~두개는 받을 것 같은데 기껏 과제 시험 다 해놓고 이러니 빡치다 못해 자책감도 들고...
병원은 저번달에 한번 갔었는데 동네 오래된 정신과라 그런지 의사가 쌍욕만 안했지 그따위로 살면 안된다든가 노력을 안해서 그런거라든가 그런 얘기만 계속해서 엄청 상처받았고 처방받은 약도 먹기만 하면 멍해지고（이건 괜찮음）, 몇시간 후 열이 올라오고, 잘 때마다 악몽땜에 깨서 못먹고 있어.
물론 다른 병원을 가면 되지만 병원비랑 약값이 만만치않더라고...
일단 지금은 가족들 중 아무도 내가 이런 상태인걸 몰라.
그래서 병원비같은걸 좀 더 지원받거나 하는 것도 힘들고 그래서 이젠 정말 말을 해야하나싶어.
근데...호쌍새같아서 내입으로 말하기 좀 그렇지만 객관적으로나 주관적으로나 우리 부모님이 날 그렇게 잘 키운분들이 아니라서 최악의 경우엔 나만 욕먹고 미친사람취급받고 아무 진전도 없을지도 몰라.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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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5 [1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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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5 [11:50] |
답글마당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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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사는법 |
정신과는 보험돼서 다른 곳에서도 만 원 선일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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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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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호말고성우 |
음 난 삼만원쯤 나왔는데...그것도 굉장히 큰 부담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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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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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입니다 |
한바탕 뒤질꺼같을때까지 달려봐 땀한번 쫙빼고 뜨신물로 씻고 한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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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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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말고성우 |
본문 안읽었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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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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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입니다 |
ㅎㅎ 걸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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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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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거울 |
마음 기댈 수 있는 곳이 필요한 것 같은데 ... 병원비 문제는 부모님께 말씀드려보는것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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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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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말고성우 |
역시 말하는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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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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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거울 |
말이라도 들어만 줄 사람이 필요한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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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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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말고성우 |
25년간 버텨왔는데 이젠 1년도 더 못 버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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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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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거울 |
가까운 곳 살면 부족하지만 나라도 들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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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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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말고성우 |
서울 노원쪽 살긴 하는데 나같은 파오후 덜렁덜렁이 봐주느라 시간쓰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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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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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사용자 |
불안증세가 왜생긴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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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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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말고성우 |
그거 자세히 생각하면 심해져서 안돼 나 오늘 오후 강의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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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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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유발자 |
형제 없어? 형제있으면 부모님 대신 털어놓는것도 좋을것같아 아플때 알아주는 사람있으면 괜찮아지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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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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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말고성우 |
형 있긴한데 친하긴 하지만 이렇게 진지한거 터 놓을만한 성격이나 관계?가 아니라서...그래도 말하는게 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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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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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유발자 |
술을 같이 먹거나 치킨을 먹던가하면서 넌지시 말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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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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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말고성우 |
그래야겠다...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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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토끼 |
정신적인건..부모님께는 말안하는게...큰정신과 가보는게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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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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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말고성우 |
큰데를 가봐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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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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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토끼 |
정신과도 이상한의사들많아.. 몇군대 돌아다니몀서 너한테맞는 의사를 찾아야해... 찾고나면 치료받기 나쁘지않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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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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