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동물을 껴안으며 마음을 가라앉힌 그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런 그를 보면서 노인은 나뭇가지에 다시 기운을 불어 넣은 뒤, 거리를 보며 말했다.

"흠....... 마그놀리아씨, 이제부터는 조금 많이 과격한 일들이 벌어질테니, 잘 피하면서 따라와주세요."

거리에는 수많은 골목에서 나온 그림자와 같은 것들로 점점 채워져 가고 있었다.

그는 그 검은 그림자들을 보자, 이전에 보았던 어떤 것을 떠올렸다.

"아니, 즐로바들이 왜 여기 있는 것이죠? 방금까지 사람들이 있었던........아니, 그렇지도 않구나."

아직도 지금의 이 상황에 혼란해 있는 그는 상황 파악을 하려고 애썼다.

"즐로바라니요? 그 건 뭡니까, 마그놀리아씨?"

"상황이 급하니까 돌파하고 난 뒤에 이야기 하도록 하죠. 지금 이 곳에 대해서 파악하려는데 있어서 누군가에게 물어봐야 하기도 하구요."

노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나뭇가지를 꽉 쥐었다.

"알겠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