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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사랑（1）

마음 사랑（2）

마음 사랑（3）

마음 사랑（4）

마음 사랑（5）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뒤를 돌아보았다.


천천히..


여운을 남기지 않으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내 앞에는..


작달막한 키에


깔끔한


검은색 정장을 입은


그녀가 서있었다.








솔직히..




이쁜얼굴은 아니였지만..


그래 이쁜얼굴이라 함은


전지현 정도의 외모를 말한다..





동글동글한 얼굴에


무테안경..


짧은 커트에


갈색 브릿지..




한마디로 말하자면..^^


호감이 갈.. 인상이라고 할까?



그녀는



편안한 미소를 입가에 짓고 있었다.




라센:아.. 동생이구나..




by Xian.











미안하다 한번 어떤 인기작가님이 한거 따라해봤다 -_-..






라센:^^


소안:^^




말없이


우리는 서로에게 미소를 지어주었다.




그리고


손을 잡고


잠깐 걸었다.


소안:있잖아..


라센:응


소안:나 어때?


라센:이뻐 ^^


소안:거짓말..


라센:응.. 거짓말이야


소안:치.. 삐진다..


라센:아니.. 귀여워 ^^ 이건.. 진심이야..


소안:그래.. 너는.. 진짜 옥동자랑 닮았어..


라센:고마워..;;;


소안:헤헤.. 너는 삐지지도 않네..


라센:이미 삐졌어 -_-..


소안:...;;


라센:누나..


소안:응?


라센:나 .. 누나 보면 꼭 하고 싶은거 있었다.


소안:뭐??



나는


말없이 그녀를 껴안았다.



라센: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어..



소안:^^... 라센아



라센:응?



소안:따라와봐.. 갈곳이 있다..



라센:너무 이른거 아냐? 모텔로 가기에는?



소안:...;;



라센:미안 -_-..







한참 차를 타고 가서


우리가 도착한 곳은


어떤 사람의 묘지였다.




소안:오랫만이야..^^

소안:나.. 요즘 재미 좋거든..?

소안:이제는 너 없어도.. 잘 살거 같다..

소안:너따위.. 꺼져버려..

소안:나 싫다고

소안:도망간 너따위.. 꺼져버리라고...






말하는


그녀의 볼에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라센:누나...



소안:됐다.. 가자 ^^

소안:미안.. 추한꼴 보여서..^^



라센:미안한다는 말 대신에.. 사랑한다는말이 더 듣기 좋은걸..^^



소안:느끼해 -_- 그런말 하지 말자..



라센:응 -_-..



소안:뭐좀 먹으러 갈까? 누나가 살게


라센:우훗..;;






그렇게 하루의 데이트를 잘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전화를 했다..



소안:여보세요?


라센:누나 ^^


소안:응 라센이구나


라센:응.. 잘 들어갔어?


소안:그럼.. ^^..


라센:보고싶은걸 ^-^;;


소안:나두..


라센:기운이 없어보여..?


소안:아니야.. 그냥.. 조금 피곤하다.. 나 잘게..


라센:응.. 잘자..




무슨 일이 있었나..??







그리고는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다시 전화해서


헤헤 거리는 그녀..




그런 그녀가 귀엽기만 했다. ^^





가끔씩 데이트도 하고 ^^


아직까지 손만 잡아봤지만..;;






우리 손만 잡고 잤어요 라는


멘트를 꼭 날리고 싶었다 -_-..




지금까지 글을 쓰면서


나한테 이런 의문 날리시는 분 있을거다



그럼 시는 이제 안썼나요?



대답은


일주일에 한편도 제대로 못썼다 -_-..


여자친구가 생기고


왠지 행복한 기분에 빠져드니


시를 쓰고 있을 마음의 여유가 없더라.. ㅎㅎ;;





그래


사랑에


푸욱 빠져서



꿈만같은 나날 들을 보냈더랬다.. ^^



그리고...



평안하게 살아가던



어느날



엄마가 나에게 찾아와서..（-_-.. 방에 처박혀 나오지 않는 나에게）


말했다.



엄마:너 유학가라.. 내일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