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더테이커 근 2주 -_-만에 리턴했습니다



제 글로 인하여 웃유 물 흐려지는 것 같아 맘이 아퍼요..-_ㅠ



앞으로 더 노력해서 재미있는 글 쓰려고 노력 하겠습니다



서두 길면 재수없죠-_-??



바로 스타트~~



========================================================================UT=



백일장...-_-




빌어먹을 공돌이에게 있어서 백일장이 갖는 의미란



"일찍 끝나는 날"이상이하두 아니다;;-_-



물론 언더역시 마찬가지다;;



오늘도 언제나 처럼 빨리 끝나서 여자친구네 집*-_-* 놀러갈 생각만;;;;



하다가 왔다;;



백일장;; 빅장두 아니구 된장두 아니구 좆장-_-;;;두 아닌 백일장이다;;;



후훗;;웃대에서 갈고 닦은 빛이날 정도로 초라한-_-글빨을 보여줄 시간이다



하면서 정말 웃대틱하게 글을 써대구 있었다



글제:5월의 이야기



-_-;;이걸 가지고 어떤 픽션을 집어넣어서 재미있게 글을 쓰지..



흠..한10분-_- 고민한 것 같다



이제 남은 시간은 1시간10분 뿐...



웃대에서 글올리다 보면서 꺠달았지만



최소 1시간 이상은 소효된다;; 시간이 빡빡했다



나름대로 재미있게 쓰려고 어거지를 써가며 글을 쓰고있는데



너무도 엄청난 속도로 글을 써대자 주위에 사람이 몰린다;;



"후훗 녀석들.."하면서 어렴풋이 미소를 날려주며 글을 쓰고있었다



친구:야~이놈 글쓰는 거봐바



언더:아가리 다물어 삘 오다 만다구



친구:와 정말 잘쓰는걸?



-_-공돌이들;; 글 길면 무조건 잘쓰는 줄로만 안다;;



주위에서 하나둘 내 긴~글을 읽으며;;-_-



한마디씩 터지기 시작했다



주위:이놈-_-;;뭔 욕이 이리도 많어



주위:야 이색햐;; 백일장에서 선생들이 보는데 오르가즘이 모냐 오르가즘이;



-_-;;



주위:-0-;;너 정말 이거 낼거니??



암울했다;;



나도 제검토-_-;; 하면서 하나하나 찾아낼 수 있었다



수가지의 욕설과 수가지의 므흣-_-한 말들..



그리고 선생들 사정없이 씹어대는 말까지-_-;;



순간 생각이 났다;;




"이거 내면 근신이다;;"



남은 시간 5분;; 암울했다;;



어쩌지 어쩌지..하구 고민을 하는 동안 2분이 흐르고



앞에 선생이 다 않썼냐구 묻기 시작할 타이밍;;



그때 순간 뇌리에 스치는 기막힌 생각이 떠올랐다;;



"그래 동시를 쓰는거야-_-）~"



두장 반에 걸쳐 쓴 엄청난 글을 버리고 새종이에



글을 써대기 시작했다



글제:아버지（5월의 이야기외 몇가지 더 있었음;;-_-）



아버지가 출근하신다
출근 하는 아버지의 뒷모습이 왠지..
푸근해 보이기도 하고
한없이 크게 보이기도 한다


아버지의 턱수염
죵니（-_-;;습관이다;;）까끌까끌
뽀뽀해줄때 마다 내 볼이 아려온다
출근 할때마다 뽀뽀를 해주신다
눈물이 날것 같기두 한다 뚝뚝뚝


아버지가 퇴근하셨다
과자를 한아름 사갖고 돌아오는
우리우리 아버지
디플은 안사오셨다;;;쿨럭;;
너무나 사랑스럽다
아버지의 노크소리 똑똑똑


아버지가 주무신다
곤히 잠든 아버지가
나의 맘을 아프게 한다
또 다시 눈물이 나려한다 뚝뚝뚝



-_-;;동시두 아니구;;이게 무어야;;



하는 생각이 앞섰지만 전에 썼던 글보단 나을것 같았다;;



적어두 오르가즘은 안들어 갔자너;;-_-



종이 울리고 선생이 뒤에서 걷어오라 한다;;



창가 맨구석 뒤에 처박힌 나로썬;; 상당히 귀찮은 작업이다



앞에 놈들의 글을 하나하나 읽으면서 걷고 있는데



-_-암울했다;; 이놈들이 이렇게 글빨이 좋았었나;;하는 생각에



눈물이 앞을 가렸다;;ㅠ_ㅠ



글들을 선생에게 휙 던저주고



자리로 돌아가는 나의 맘은 소세지가 콧구멍에 처박히듯



심히 아펐다..-_-;



아...삘 좋았는데;;이게 모야;;



잊혀지지 않는다 나의 생애 845번째 시;;-_-



초딩때 일기대신 썼던 동시만두 못한듯 하다;;



지금도 눈물이 떨어진다 뚝뚝뚝;;-_-;;쀍;;










;;이런이런;;실화다 보니 재미두 없구



나름대루 열심히 썼지만 한없이 한심스럽지만;;



-_-）~아까워서 올릴래요오~



피식;;백일장에 아픈 추억이 있으면 추천을 누질러 주세요~






Rest in peace..Old Under Taker..-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