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인 쌉소리 하는 법에 대해 소개한다.

쌉소리 입문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먼저 쌉소리할 단어를 선택한다.

외래어나 영어 말고 글자수가 3글자 이상이면 더 좋겠다.

컴퓨터나 바이브레이터 이런 거 말고

불사조, 배추도사, 직장인 이런 걸로 정하면 되겠다.

제일 처음 생각난 불사조로 단어를 정했다고 가정한다.

그럼 이제 쌉소리 스토리 텔링을 시작한다.

단어를 끊어보자.

불, 사, 조

불사, 조

불, 사조

불, 사조 로 끊었을 때 불을 사달라는 쌉소리가 나온다.

단어에서 쌉소리가 나왔다면

이제 정상적인 불사조와 쌉소리를 조합한다.

불사조 -> 죽지 않는 새

불 사조 -> 불을 사달란 쌉소리

뭔가 나만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는 듯이 쓰는 것이 중요하다.

어차피 쌉소리이기 때문에 재미와 어이가 함께 없어야 한다는 것이 포인트.

글을 읽은 시간이 아까울 수록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제목 : 사실 불사조는 백수였던 것

내용 :

몸이 불에 타지만 죽지 않는 새 불사조는

오히려 몸에 불이 꺼지면 죽기 때문에

항상 불을 사서 몸에 달고 다녀야함

하지만 몸이 뜨거워 다른 새들과 함께 일할 수 없었던 불사조는

항상 부모님에게 ‘불 사조’라며 떼를 쓰며 연명하고 있었던 것





이정도로 마무리 하면

기초적인 쌉소리라고 할 수 있겠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