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글써보네요~
추천해달라는말은 안하긴 뭘안해-_-;
꼭 해달라고 시작하고 쿨럭;;
로긴안해도 추천되니까 한표씩 크하하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ㅠㅠ



*문 팅 작 업*


평생 걸프렌드가 생기지 않을것만 같았던

친구녀석에게도 봄날의 따듯한 바람이 찾아온모양이다-_-

그런데 씨발스러운 친구에게 넘어간 걸님과

친구가 만나게된 사실이 듣고보니 너무나도 웃겼다


난 친구녀석의 주딩이로 직접 그이야기를 듣고서

심한 질투를 하기시작했고 급기야 고통의 압박이

두뇌속에서 파도를 치기시작했다


친구는 매일같이 나에게 어여쁜 퀸카한마리만 엄선해서

소포로 보내달라고-_-발악을 하던 녀석이었다

그러던 친구님께서 어느날 학교울타리 속에 갇혀있는 내게 뗄레뽄을 때리기 시작했다


처뤼- 엽떼여??

친구- 야야야~~ 나여 임마~

처뤼- 어엇..안들리거던엽? 네?~~~~


분명 이자식은 또다시 퀸카 매수작업에 심혈을 기울일것만 같았고

난 즉각 알아챈 느낌으로 그넘과 뗄레뽄을 끊으려고 하던순간이었다

하지만 바로그때


친구- 야야~ 형님 걸프렌드 생겼다 으캬캬캬캬~

처뤼- 당신 실성하셨군요~

친구- 진짜야~ 나 여자친구 생겼다니까~~~!!! ㅋㅋㅋㅋ

처뤼- 호고고곡 진짜루?!!

친구- 웅~

처뤼- 어떻게?? 니가 무슨재주로??? 돈뿌렸냐?ㅋㅋㅋㅋ

친구- 씨발스럽네 거참-_-;;아무튼 진짜 내 실력으로 꼬셨다니까~~~

처뤼- 어떻게?? 나에게도 비법전수를-_-;;부탁해용~


친구는 자신의 여자친구를 매수한 방법을 나에게 털어놓기 시작했다

친구님께서 알려준것은 전혀 색다른 아주아주 이색적인 방법이었다-_-;


친구- 그러니까~~ 무작위로 문자날려봐 그중 몇개는 올꺼야..여자면 계속 문자보내고

처뤼- 웅웅 +_+

친구- 남자면 그냥 쌩까라 이말이지 ㅋㅋㅋ

처뤼- 그..그러니까네 모르는사람 폰번호 그냥 대충때려맞춰서 문팅하자 이거지??

친구- 오케잇~

처뤼- 그럼 넘어오든??

친구- 넘어 온다니까~ 나 그렇게 해서 지금 여자친구님이랑 4일째라니까!!!

처뤼- 웁스~~ 알겠네~ 자네는 복받을껴


난 친구녀석의 자랑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다-_-

그리고 핸드폰을 들고 문자를 쓰기시작했다


　애들은가라-_-
　남자도꺼져-_-
　걸님들만답장을
　기다릴께요
　알랍베베^^


그렇게 문자를 써놓고-_-총 30여명의 번호를 적어놓고 일일히

문자를 보내기 시작했다-_-;

문자는 굉음소리를 내며 서서히 아리따운 퀸카와 씨발스러운 폭탄

들에게 전송되기 시작했다

난 잠시후 문자로 폭주할 핸드폰을 바라보며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대기하고 있었다

그렇게 20분정도가 흘렀을까-_-;;;


처뤼- 씨발..안오자네-_-;


그때였다-_-;


[띵동~]


처뤼- 으캬캬캬 드뎌 문자왔다


난 곧바로 뚜껑을 열어 문자내용을 확인하였다


　장난치지마
　면상을밟아
　버리기전에


처뤼- -_-;;


첫번째는 상큼한 욕이 들어간 메세지였다-_-;

그리고 문제의 두번째 메세지

두번째지만 사실 마지막 이였다-_-

그이후로 문자따윈 오지도 않았다

아무튼 두번째 메세지는 이렇게 도착했다


* 소 개 둄~ *


짤막한 문자였지만 그래도 기뻤다

난 곧바로 답장을 보냈다

그런데 인연이었을까-_-;

그녀가 살고있다는곳이 바로 현재 내가 서식하고있는 논산이였다

시..신기했다 아니 이것은 정말 운명적인 만남이었다


난 고뇌하기 시작했다-_-

당장 달려가 그녀와 만날것인가 아니면 계속 연락을 해가며

서로를 좀더 안후에 조심스럽게 만남을 가져야할까-_-


난 그녀에게 조심스럽게 말했다


* 언제함보죠? *


그렇게 문자를 보내고 체 몇초도 지나지 않아서 답장이 도착했다


* 언 제 욤? *


난 그녀에게 당장이요` 라고 말하고싶었지만 이미지관리차원에서-_-;

주말에 보자고 말했다

그녀는 알았다며 내게 만남의 기회를 허락했고 그렇게

그녀와는 문팅으로 놀면서 살짝 친해지고 있었다


그렇게 얼마를 더 놀았을까-_-

문팅에서 벋어나 이제는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싶어 용기를내고

전화를 걸어보았다

귀여운 아기목소리의 컬러링이 내 귓가를 타고 흘러내리면

침 쥘쥘 흐르고-_-기대하는 내 모습이 떠오른다

잠시후 그녀가 전화를 받았다


그녀- 여보세요?

처뤼- 저...예요..문팅 ㅋㅋㅋ

그녀- 아~

처뤼- 모해요?

그녀- 전화받자나여-_-;;

처뤼- 아네...;;


그녀와 신나게 전화데이트를 즐겼고 우리는 서로 빠져들긴 개뿔이빠져들어-_-;

아무튼간에 그렇게 전화를 하면서 그녀에게 다시한번 데이트 약속을

신청했고 그녀역시 이런 내마음을 알기라도 한듯 알았다는 말로 대답해주었다

그렇게 밤새 그녀와 문팅, 전화를 해가며 신나게 놀았다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그녀에게 모닝콜을때려주었다

그런데-_-;


처뤼- 여보세요?...

킹카- 누구세여?...

처뤼- 아...그녀 아버님이시구나~~~안녕하세요~

킹카- 누구여-_-;

처뤼- 아..아닌가...거기 xx폰 아니예여?

킹카- 맞는데~

처뤼- 누구세요??...

킹카- 남친인데...? 누구냐??

처뤼- 왠반말??

킹카- 너 머냐??

처뤼- 나는 초절정쌔끈매끈한 미소년킹카가 되고싶은 핵폭탄 처뤼인데여-_-;

킹카- 너 어디사냐?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수가 없었고-_-

난 그녀에게 모닝콜을때려주기위해 걸었는데 결국 그녀의 남자친구와

신나게 욕질을 퍼붓는 모닝욕을 하고있었다-_-

알고보니 씨발스럽게 그녀는 남자친구가 있었다-_-


난...당했던것이었다

그녀의 장난감-_-

기분이 나쁘고 억울했다 그렇게 전화를끊고나서 허탈한마음에

전화를 집어던졌다는 뭘 집어던져-_-;

아무튼 난 그러고나서도 그녀에게 미련이 남았는지-_-

문자를 보내기시작했다


　남친있었나요?
　쩝...뭐하자는
　플레인지-_-;
　근데..그래도
　괜찮은데ㅋㅋ


보내고 나서 실수했다는 마음이 들었고 잠시후 도착한 답문에

난 얼어붙어버릴수 밖에 없었다-_-;


* 메롱~ ㅋㅋㅋㅋ *


난 그문자에-_-;완전히 넉다운되고 말았다

그리고 이 방법을 알려준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신나게 욕을 퍼부어버렸다

하지만-_-난 그래도 포기하지 않을것이다-_-;


퀸카님들 모르는 번호로 문팅하자고 메세지오면 그게 난줄 아세요-_-;


`난 오늘도 문자를 보내기위해 폰뚜껑을열어야겠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