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뽀대현 친구이기도 하구요. 현우 애인;이기도 하구요.


말도 안되는;; 별명 마니 마니 가지고 있는 나니랍니다.


헤헤;


누굴 기다리는데.. 오지 않네요. ㅠ.ㅠ


너무 너무 심심하구.. 그래서 글 하나 올려요~♡


이상하다구 구박 하지 말아 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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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는요.


외국인 이모부가 계세요.


>__<


이모부 어머님이 프랑스 잡지에서 모델 일을 하셨을 정도로 미인 이시구..


울 이모부도 어머님을 닮으셔서 인지..


정말 모델 처럼 잘생기셨답니다.


^^


하지만..


하시는 행동은... 좀 황당해요.


그게 더 귀엽고 이쁘기도 하지만 말에요.


꺄하하;


프랑스루 유학 가셨던 이모가 데리고 온 이 분은..


첫 인상이 너무 멋지셨어요.


생긴 게 완전히 외국인이셔서.. 한국말은 하나도 하지 못하실 줄로 알았답니다.


ㅠ.ㅠ


그래서.. 프랑스어를 아는게 없는 저로써는..


어떻게 말을 걸어야 할지도 모르겠어서 그냥 뒤에 숨어있기만 했었더랬죠.


ㅠ.ㅠ;;


그런데..


정말 놀랍게도.. 완전히 한국인의 발음으로 말을 하시는 거에요.


+_+;


알고봤더니.. 아버님이 우리 나라 분이라서


어렸을 때부터 2개 국어를 사용하셨다고 해요.


그래서 의사 소통엔 전혀 문제가 없지만..


가끔... 아주 가끔.....


찌개나 그런 걸 드시며


"와아, 죽인다 죽여 -_-+'


라고 외치시는.. 파란 눈에 갈색 머리를 가지신 잘생긴 이모부를 보면..


정말... 깨요. -_-;


그리구 가끔..


제가 외갓집에 놀러가면..


절 앉혀 놓으시고 재밌는 얘기도 해주신답니다.


솔직히.. 무지 무지 썰렁하지만...


노력하시는 이모부를 보면 웃음이 절로 나오곤 해요.


^^;


어느 날은요.


이모부가 이런 얘기를 해주셨어요.


"펭귄이 남극 횡단하다가 넘어졌대요 그리고 한 말이 뭐였는지 알아요, 조카님?"


전 모른다고 대답을 했어요.


그리구.. 이윽고 이모부는.. 너무나도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셨답니다.


-_-;


"일어나야지~ 그랬대요. 우하하"


움...


그렇게 말씀 하시고.. 일어나셔서 막 돌아다니시며 펭귄 흉내를 내는 이모부를


보며... 얼굴이 아깝다는 생각을.. 아주 조금, 정말 조금 했어요.


^^;


전 키 큰 사람을 무서워 해요.


ㅠ.ㅠ


왠지.. 누군가가 절 위에서 쳐다보고 있다는 게.. 무섭거든요.


헤헤;;


그런데.. 이모부는 키가 굉장히 크시답니다.


저도 여자 치고 작은 키는 아닌데.. 이모부 앞에 서면 어깨에 간신히


닿을 정도에요.


하지만.. 외모에서 나오는 박력을.. 성격이 누르시죠.


-_-;


정말 유머러스 하고 너무 유쾌한 분이시거든요.


^^


어느 날엔요.


외갓집 가족들과 함께 놀러가서 노는데..


이모부가 저와 줄리아（이모부 딸의 이름이에요. 한국 이름은 봄비구요,


프랑스 이름은 줄리아 랍니다. 줄리아 역시 이모부를 닮아서 머리가 갈색


이구 눈이 약간 파르스름 해요. 꼭 도자기 인형 처럼 생겼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