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돌아다니는 컨셉이 꽤 추천을 많이 받고 있더라.

그런데 나는 이 컨셉이 단지 뻘 컨셉이 아니라 그 안에 심오한 의미가 담겨 있다고 본다.

요즘 N포 세대다, 흙수저다 헬조선이다 이런 말이 많잖아.

그런 맥락으로 볼 때 돌아다니는 컨셉은 자신이 살아갈 곳을 잃은 서민의 삶을 대변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걸어다니는 컨셉러들은 어떤 자료에도 입을 열어 답글을 달지 않는다. 그야 당연하지. 밥을 못 먹고 돌아다니고 있으니 말을 할 기력이 있을 리가 없잖아.

그런 세심한 부분까지도 고려해서 그들은 컨셉질을 하고 있는 거다.

나는 만에 하나라도, 지성인의 상아탑이라고 할 수 있는 대학, 그리고 그런 대학 중에서도 가장 우뚝 솟은 웃긴대학에서 그들이 아무런 생각 없이 컨셉 활동을 하고 있으리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죄송합니다. 사실 막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