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안녕하세요. ^^

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지금 프랑스에서 유학중인 고3 한국청년 입니다.

웃대에 자주 와서 글만 읽었는데요,

이렇게 용기를 써서 글을 써 봅니다. ^^

아마 점점 잼있을꺼에요~!




냉장고에 -_-



한국을 떠난 6년전에는 이게 굉장히 웃겼다는;; 쿨럭~



사설이 길었네요.

이제 안으로 드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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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지금 봄방학이다.

여긴 참 방학이 많다...

개같이 많다-_- 그래노쿠 대학가라는거 보면

웃겨 자빠지다 토마스 연속기 할 노릇이다;; [첫개그라죠..;]




잠시 설명을 하자면..

12월 겨울방학, 2월 스키방학, 4월 방학. 7.8월 여름방학

10월에 또 방학이 있다 -_-

게다가 토요일엔 수업이 없다 -0-





좋겠지? -_-v




사실.. 놀기만해서.. 인생 성공하긴 그렀다 -_-

그래도 한국인으로서.. 이렇게 힘들게 유학을와서

인생을 망칠수 없기에..




친구들까지 모두 꼬셔서 같이 망하고 있다 -_-v




에겅. 어쨋든.

지금은 4월 방학이라서 한국에 왔다.

공부는 너무 많이 해서 더이상 할수가 없다는

된장으로 죽쓰는 핑계를 대면서 소리바다에서

음악 다운로드하면서 스타를 즐기는 동시에 틈틈히

티비로는 61번 스타리그 보는 일명 인생 폐인 3단

콤보를 구사하고 있는데. 어머니께서,


엄마 : 야 이눔아-_- 맨날 마우스만 닦지 말고 니 몸이나

좀 닦구와~!

바게뜨 : 엄마. 잠깐만 드랍쉽 걸려~ 조용 !!

엄마 : 야 임마! 스캔을 돌리고 오버로드의 위치를 파악한

후에 드랍쉽을 최대한 맵의 가장자리에 부쳐서 가면서

혹시라도 스컬지가 날아올땐 마린 떨구기 동시에 스팀팩

투하를해 스컬지를 쥑인후에 재빨리 병력을 태워서 본진으로

귀한시키는게 가장 올바른 선택인걸 모르냐?





라고 하셨음 정말 엄마한테 뽀뽀해줄텐데..




엄마 : 툭~ [마우스 본체에서 뺐다 ;;]

바게뜨 : 엄마!! 마우스를 빼면 어떻게!! ㅡ0ㅡ

엄마 : 저번처럼 스피커빼면 계속 할꺼자나!!

바게뜨 : 그럼 차라리 키보드 빼지 ㅠ_ㅠ

엄마 : 키보드 빼면 프로게이머들이 매주 토요일만 되면

웨스트 서버 체널 Brood war keyboard 에 모여서

온리 마우스로만 플레이하므로서 마우스 무브의

평균 속도를 약 1.7배를 증가시킬수 있다는

전설의 쥐빨량텨 （娛攷楊愕） 기술을 연마 할꺼자나!!





* 원래 반복적인 개그는 웃음보단 분노를 자아내기 마련이지만..*



라고 하셨음 스타에 접속해서 clan -nc 나 namomo 를 돌아다니며

100 게임을 모두 디스커넥스한 후에 내이름과 전화번호, 주소등을

뿌리고 다닐수 있을 정도로 기쁠텐데..





[ 돌팔매질을 다 피하는 바게뜨 : ~（ ㅡ.ㅡ）~ ~（ㅡ.ㅡ ）~ ]




어쨋든..

이렇게 구박을 받다가.

어무니가 목욕탕에가서 때나좀 밀라고 하셨다~


바게뜨 : 어머님. 소자 한국의 무궁한 발전과 대한민국인의

긍지와 능력을 외국（外國） 무리들에게 알리는일로

지난 5년간 뇌 와 장을 바닥을 토해내는 고통을

이겨내는 과정으로 인해 목욕탕이란 곳을 한번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 소자..

목욕탕을 가는것이..


부끄럽 사옵니다 *-_-*



엄마 : 빨랑 가라 -_- 마우스 판다~

바게뜨 : 엄마!! 내가 하기 싫다는건 안하는거 알자나!!

목욕탕 값은 내 용돈에서 낼께 -0-;




to be continued.




- From.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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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introduction 이 너무 길었네요 ^^;

다음편부턴 제목을 반영하는 재미난 글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독자님들. 이 글 많이 좋아해 주실꺼죠? [추처..ㄴ 쿨럭~ ]



오늘 하루 좋은 하루 되세요 ^^

티없이 맑은 일요일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