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가출（?） 이라는걸 딱 2번정도 해봤따..




그 두번중.. 내가 첫번쨰로 가출했떤날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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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내가 중학교 3학년때이다.




학교를 갔따 와서 바로 컴퓨터를 켜고



자리에 앉아 있으니



형이 들어오는 것이다.


참고로 필자는..


여자한테는 잘해주지만.ㅋ


남자한테는 뭐같이 해준다^ ^



필자 : 햄아 왔나// （여기서 햄은 먹는게 아니라 형님//）



형님 : 나온나 내가 컴퓨터 해야된다.



필자 : 씨발// 그런게 어딨노. 내 켠지 얼마 안되따



형님 : 안나오면 직이 뿐다.



필자 : 머라빠노// 죽을라고 직일 수 있으면 직이 바라/



내 말이 끝나는 순간,,




우리형님이 내 머리를 쳤따.




그 이후로..



우리의 싸움은 시작되었따.





1 ROUND



컴퓨터가 내방에 있었떤 관계로



1라운드는 내방에서 시작 되었따.




나는 이래뵈고 깡 있끼로 소문난 놈이었기 떄문에



아무리 형님이라도.




일딴 댐비고 봐야겠따는 생각이 먼저 들었따.



그 후 약 5분간



주먹이 날라 갔따가 왔따가 하는 싸움이 벌어졌따.



하지만 주먹은..



시작에 불과했따..





2 ROUND



쫍은 내 방에서 나와 거실로 이동했다.



느낌으로 내가 너무 많이 맞았따는 생각이 들었따.



그래서 어쩔수 없이 나는..


무기를 선택해야 했꼬



그 결과 무기는..



내 허리띠 였따.ㅋ




형님이 뒤로 돌아보려 하길래



나는 바로 허리띠로 형님의 다리를 갈겼따.




형님 : 이새끼봐라// 치사하게 나올래.



나 : .....




계쏙 허리띠로 때렸따.



하지만 내가 힘이 없던지라 ㅜㅠ..



금새 허리 띠를 뺴앗겨 버렸꼬.



그 허리띠로 맞아야 했따 ㅜㅠ..



하지만..


그 허리띠도..


시작에 불과했따.




3 ROUND



결국 나는 최후의 선택을 해야만 했따.




옛날에 우리 아버지 께서


검도를 배우셨는데..



우리집에는 목도가 하나 있따.



떡갈나무로 만든 목도이다.



어쩔수 없이.


나는 최후의 무기로 그것을 선택했꼬.



내가 그것을 드는순간.



행님은 쫄았는지 움찔했따.




필자 : 마// 덤비봐라// 와 쫑기나??



형님 : 그거 안내려 놀래?




나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ㅡ


그걸로 형님을 한대 쳤따.



그런데 ㅡㅡ...



그 무기도 뺴앗겨 버렸따.




태어나서 처음으로 목도로 맞아봤따.



난중에 안 사실이지만..



내 몸은 온통 멍으로 도배가 되어 있었꼬.




머리옆 부분이 심하게 부워있었따 ㅡㅡ..





4 ROUND


나는 결국..



비굴모드로 들어가야만 했따..



왜냐하면 나에게는


승산이 없었으니깐ㅜㅠ..



왜 그런 생각이 들었을까.



나는 반사적으로



형님의 중심부위를 잡아 당겼따ㅡㅡ..





독자 : 치사한놈 ㅡㅡ+


필자 : 어쩔수 없어 ㅜㅠ 이기고 싶었어 ㅜㅠ






그 부위를 잡아 당기자..



형님의 표정은..



말로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일그러 졌따 ^ ^




그때.. 잽싸게 내가 말했따.





필자 : 목도 놔라// 그라면 이거 놔주께//



형님 : 지랄 직이뿐아// 안놓나ㅜㅠ



필자 : 꼬X 뜯어뿐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필사 적이었따.






내 팔에는 점점 힘이 빠지기 시작하고 있었따 ㅜㅠ




어떻게는 이 싸움을 끝내야만 했따ㅜㅠ



그 결과.


내가 선택한 방법은..




가출이었따 ;;



그렇게 티격태격을 하다가



형님의 꼬X를 놓고는



내 방으로 들어가



간단한 집을 챙기고.



바로 집을 뛰쳐 나왔따/




막상 나오니.. 갈곳이 없는 것이다 ㅜㅠ



하는수 없이.



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으로 가야만 했따.ㅡㅡ;;




옥상에 도착하고 나서



나는 엄마 폰에 연락을 했따




필자 : 엄마 내 가출했따.


엄마 : ㅡㅡ??


필자 : 행님때매 집에 들어가기 실타. 내 찾지 마라.




그리고는 폰을 끄고



가만히 앉아 있었따



그런데



갑자기 서럽게 눈물이 나왔따 ㅜㅠ




그렇게 1시간동안을 울었을까 ㅡㅡ??



여름인데도 불과하고



옥상은 너무 추웠따.



하는수 없이 나는 추위를 달래기 위해




걷는 방법 을 선택했고.



당시 우리 집과 내가 다니던 학교 까지의 거리는



걸어서 30분..







2번을 왕복했따.



어림잡아.. 2시간정도가 흘렀을것이다.







학교를 일찍 가기 떄문에



아침도 안먹었고..



점심도 안먹었꼬..



형님과 싸운터라 에너지 소비도 많이 되고 해서..



배가 너무 고팠따.ㅜㅠ




그래서.. 나는..



결국....



장장 6시간동안의




가출 끝에 집에 들어 오게 되었따.. ㅡㅡ;;;;




그리고.



집이 최고라는걸


다시 한번 느낄수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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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가출하지 맙시다.


가출해봐야.


좋은거 하나도 없어요.ㅋ



집이 최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