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나 전역 1달정도 남을때 였음ㅋㅋ

난 말년병장인데도 당직부사관 근무를 서야했음ㅠ

오전에 좀 바쁨ㅋㅋㅋ 오전만 버티면 널널해지니까 그거 참고 열심히 근무를 서고있었음ㅋ

근데 북한 쒸발라마들이 오후에 일거리를 늘려줌ㅋㅋㅋㅋ

행정반에서 전화가 오우-_-ㅋㅋㅋㅋ 그렇게 많이 전화가 오는건 처음ㅋㅋㅋ

아무튼 연평도 터지자 준비태세 걸림ㅋㅋㅋ

조금 지나니까 각 소대에 후임들이 이등병 찾는 소리가 들림ㅋㅋ

내가 "야 뭐해 준비안하고!!"

후임들: 신병들이 없어졌음돠ㅠㅠㅠ

알고보니 각 소대에 따로 따로 배치되어있던 이등병들이 단체로 없어짐ㅋㅋ

"야 내가 찾아볼께 너네는 빨리 준비해!"라고 말하고 찾으러 다님ㅋㅋ

알고보니 피엑스에서 찾았는데 내가 피엑스 들어가자마자

이등병들 "님 뭐임" 이런 눈으로 보는거임ㅋㅋ "헉 좃됬다" 이런눈치가 아님ㅋ

그리고 둘러보니 씨발넘들이 냉동파티를 벌이고 있는거임ㅋㅋㅋ

"야 씨발 안쳐올라가? 미쳤네 ㅆㅂ 야 그리고 너네 이러는 거 내가 다 보고할꺼야 ㅆㅂ"

그리고 한참뒤에 각소대 군기잡는 애들 불러서

얘네들이 이렇고 저렇고 했다 말하니까ㅋ

나한테 "죄송합니다. 교육 잘시키겠슴돠" 말하고 바로 생활관가더니

여기저기서 이등병들의 비명소리가 들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