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상입니다..





요즘 글을 썼다가 다시 지우는 일이 빈번합니다..-_-





에효..이번글은 재밌어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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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속 각종 프로그램을 보다보면 이런 부류의 사람들을 가끔 보게된다..










"도를 믿으십니까??"





라고 하면서 쫓아다니는 사람..





하지만.. 티비속에서만 봐왔던 이런 부류의 사람을..





내가 직접 보게 될 날이 올줄은 꿈에도 몰랐다..-_-

















오늘 오후에 있었던 일이다.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가기위해 길을 걷고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어떤 여자가 날 보고 소리쳤다..






어느여자 : 앗!! 이봐요 잠깐!





천상 : 네?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내가 돌아본쪽에는..





어느 20대중반의 아리따운 여성이 날 부르고 있었다..





어느여자 : 오오..놀랍군요!!





천상 : 무슨일이신지?





어느여자 : 당신은 신의 모습과 닮았어요!












이때부터 이 아리따운여자가 약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사람이란걸





느낄 수 있었다..-_-





어느여자 : 혹시 미륵에 대해서 아십니까?





천상 : 아니요..관심없는데요..





어느여자 : 아아..이런..당신은 하늘에서 내려준 인간이거늘..관심이없다니요..





천상 : 전 이런거에 관심이 없어서 이만..^^





어느여자 : 잠깐!!





천상 : -_-





어느여자 : 얼굴에 근심이 가득찼구만!! 내 눈엔 다 보여!





천상 : 하하^^ （이런 썅..잘못걸렸다-_-）





어느여자 : 나는 20년간 미륵과함께 수행하면서 정신을 가다듬었기때문에





당신이 신이 내려준 몇안되는 귀중한 사람이란걸 알수가 있지..





천상 : 저 바쁘거든요?





어느여자 : 하나 맞춰볼까? 당신가족중에 술 엄청 좋아하는사람있지?





천상 : 없는데요-_-





어느여자 : 있잖아!!





천상 : 없거든요-_-?





어느여자 : 가족이 아니면 조상중에 술좋아하는사람이 있었어!!





천상 : 조상이 몇명인데 그중에 술좋아하는사람하나 없을까봐..-_-;





어느여자 : 후후..학생 지금 대학생인가?





천상 : 네..그런데요?





어느여자 : 무슨과를 다니고있지?





천상 : 화학쪽입니다.. 전 바쁘니까 이만..





어느여자 : （내팔을 졸라 잡아대며-_-） 화학쪽이면 공부 잘하겠구만!





천상 : 아닌데요..





어느여자 : 인간이 하늘에서 태어난다는거..알고있나?





천상 : 야뇨.. 모르겠는데요-_-





어느여자 : 씨발! 대학생이나 되가지고 그런것도 몰라?





첨에 그 여자는.. 도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점점 나를 갈구는 방향으로 얘기를 바꿔나갔다..-_-
















30분후..





천상 : 씨발.. 나 이제 진짜 갈래요!





어느여자 : 학생..내말좀 들어봐. 미륵이 되보지 않겠는가?





천상 : 나더러 어쩌라고!!





어느여자 : 넌 신이 내려주신 미륵이란 말이야!! 꼭 수행을 해야돼!













어느덧..





우리 두 사람 주위에는..사람이 쭈욱..모이기 시작했다..-_-





사람1 : 어머어머.. 도에 대해서 얘기하나봐..





사람2 : 저 사람은 계속 잡혀있는거보니 도에 관심이 있나본데?





사람3 : 추하다..









천상 : 니미..-_-





점점 사람들이 모이자.. 쪽팔리기 시작했다..





천상 : 저 진짜 갑니다. 바쁜몸이라서..





어느여자 : 후후..학생..어딜 도망가나??





천상 : （빠른걸음으로 걸으면서） 바뻐서 이만..





어느여자 : （빠른걸음으로 쫒아오면서） 허허..미륵님..가지마세요





천상 : （뛰면서） 바쁘다니깐!





어느여자 : （뛰면서） 미륵님!!





천상 : （졸라 뛰면서-_-） 니미랄!!





어느여자 : （졸라 쫓아오면서-_-） 허허..수행을 해야된다니깐!!









그렇게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이어지다가..결국 그 미친-_-여자는





나에게 말했다..








미친여자 : 씨발!! 그럼 미륵님께 수양하게 돈이나 좀 내놓고가!!







-_-





난..





당연히 그 말을 씹어버리고..유유히 집으로 달려갔다..

















지금 만약..





건국대학교 근처에서 도에 관한 얘기를 하면서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는





사람이 보이거든..





뒤도돌아보지말고 도망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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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있었던 일입니다..





따끈따끈한 실화란 소리죠..^^





거짓말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어쩌면.. 지금도..





저 미친여자가 이 근처에서 방황하고 있을지 모릅니다..-_-





미친여자라고 표현하긴 좀 그렇지만..





아무튼..재미있게 읽으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