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착사모가
독거노인 분들을 뵙고나서 쓰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이야기이며,
약간의 각색이 들어갔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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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그 어르신을 처음 보게 된 계기는
동사무소에서도 라면밖에 나오지 않아
흰쌀밥을 먹어본지 너무 오래되서 학생한테 너무 미안하지만 쌀좀 주면 안되겠냐는 전화였었다.
그 연락을 받고 다음날 아침 어르신을 찾아뵙고 왔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착사모 : "나라에서 먹을거가 잘 안나오나 봐요??"
어르신 : “라면 나오긴 했는데.. 밥이 먹고싶어서..”
“작년 겨울에는 진짜 힘들었거든.. 그땐 라면도 없고 아예 먹을게 아무것도 없었어..
내가 어떤 정교한 일 때문에 따로 일을 못하고 있거든.. 그것만 완성되면.. 돈 걱정 없이 살수 있을건데.. 나는 수급자 신청도 신청한지 얼마 안됐어“
착사모: “실례가 안된다면 어떤 일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어르신 : “음... 자네 안바쁜가? 할 일이 있어서.. 그만 가봤으면 좋겄는디.. 또 연락하겠네
착사모 : “아.. 네!”

그리고 며칠뒤 또 한통 전화가 왔다.
어르신 : "학생.. 내일 시간되면 집으로좀 올수 있는가? "
착사모 : "네 그럴게요"
다음날
착사모 : 어르신 저 왔습니다.
어르신 : 자네한테는 진짜 미안한데 5만원만 빌릴수 있을까..?
내가 아는사람이 자네뿐이라.. 이틀뒤에 바로 갚을게

착사모: 네 알겠습니다 （5만원 드렸음）

그로부터 2주일이 넘도록 연락이 없어서 무슨일 생기신거 아닌가 하고 집 방문을 했다.

착사모 : 어르신 계세요??
어르신 : 어..자네 왔는가

2주동안 무슨일 있었는지 안부도 묻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어르신 : “5만원 빌렸는데.. 못줘서 미안하네... 이런 말 해서 또 진짜 미안한데 30만원만 더 빌려줄수 있는가..?
사실 지난번에 내가 정교한일을 하고 있다는게 경마거든..
착사모: “네? 경마요??”

（장롱 문을 열며 수백권의 노트를 보여주며）

어르신 : “자네는 절대 경마,도박 이런거 하지말게.. 난 어떤 계기 때문에 경마 하게 됐는데
주식도 마찬가지야 따는 사람만 따잖아. 경마도 마찬가지거든 분명 따는사람은 계속 따게 되있어.
내가 경마 이기는법을 연구하기 위해서 13년동안 연구하느라 일도 사실 못했어
근데 내가 IQ가 120이야 남들보다 쬐끔 머리가 좋긴한데 어떻게 이런 비상한 생각을 했는지
지금 거의다 완성이 됐거든?? 이 데이터대로라면 837%정도의 수익률을 낼수가 있어
자네가 나이가 30대만 됐어도 동업 하자고 하고싶은데 아직 학생이잖아
30만원만 빌려주면 자네 2학기 등록금은 내가 책임지고 내줄게
착사모 : “아.....네...”

어르신 : “미안하네.. 갑자기 이런 이야기 꺼내서
나는 돈이 나쁜돈 좋은돈 있다고 생각하지 않네.
다른사람이면 몰라도 자네가 쌀도주고 반찬, 돈도 줬는데 나도 자네한테 보답하고 싶어서 그렇네
내가 경마 이기는법 이 계산식을 다른사람한테 판다고 하면
모르긴 몰라도 1000억은 받고 팔아야 될거야“

1탄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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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글에서도 적었지만

홀몸 어르신들을 찾아뵈면서

그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렇게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적고 있습니다.

너무 이야기가 길어진것 같아

여기까지 이야기를 마칩니다.

https://www.facebook.com/keungeul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페이지라 주소 남겨봅니다.


2탄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