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들으면서 집에 들어오는 길인데.. 골목 들어가는 순간 퍽 소리에 돌아보니까

어떤차가 길냥이 치고 가더라.. 내눈앞에세 고통스럽게 꿈틀거리더라

순간 난 헉 거리면 소리 지르고.. 왈칵 눈물 나더라..

차 무시하고 가까이 가서 보니 몸은 따뜻한데 움직이지않더라 눈 튀어나오고 그래서.. 그냥 다리 잡고 들어서 사진처럼 길가에..

죽은몸이라도 훼손 당하지 말라고 빼놓고 신문지 로 가렸어..

35살 이나이에 여자친구 죽음 외에.. 다른 죽음 보니까 눈물나네 말없이 소주사서 먹는다

진짜 슬프다.. 더 슬픈건 아직도 그냥이 온기가 내손에 느껴진다는거..

이름도 모르고 본적도 없는 길냥이 명복을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