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있던 일인데
점심에 먹을 라면사로 슈퍼가고 있었는데
경비실 앞이 시끄러운거임

뭔일이데 하고 처다봤는데 어떤 누나?라고하기에는 좀 애매해보이는 늙은 여자가
경비실 아저씨한테 뭘 따지고 있는거야

뭐지 하고 들어보니까 우리 아파트가 차를 잘못 새워노면 주차위반 딱지 비슷한걸
붙혀 놓는데 그여자 차에 그 딱지가 붙어있어서 관리실에 항의 하러 온거였나봐
그게잘 안때지거든

그여자가 '자기 차에 왜붙혔냐고' 하니까 경비 아저씨가 "주차를 잘못하셔서 붙혔다"
하니까 그여자가 웃대에서만 보던 그 뭐냐 개념없는 동네 주민이 말하는것처럼말하데?
막 우리돈으로 그쪽 월급주는데 뭐하는데 씨부렁 씨부렁

그러다가 아저씨하고（아저씨도 아님 거의 할아버지） 여자하고 언성이 높아졌는데
여자가 아저씨를 밀친거야 내가 놀래서 여자한테 뭐하는거냐고 지금 아버지뻘한테 지금 뭐하는거냐고
가서 말림

그런데 그여자가 니는 뭐냐고 끼어들지 말라고 그러길레
그래도 할아버지한테 그러시면 되냐 막따졌거든?
그런데 그여자가 차드립침

니차에도 스티커 붙으면 가만히 있을거냐고 물어보길레
내가 잘못했으니까 붙은거겠죠 라고 말하니까
니차는 싸서 그런거겠지라고함;

그때부터 "이년은 말이 안통하는 년이구나" 라고 생각하고
같이 말이 안통하게함

그년이 말할때마다 "쎅스!쎅스!쎅스! 꼬추꼬추" 막 소리질르고 방방 뛰고 그랬거든
그러니까 그여자가 당황하더니 미친놈 취급하고는 차타고 지갈길가더라;

근데 주위 주민들이 나를 이상하게봄;

이거 잘한짓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