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100% 스크롤 압박성 글..정신이 대략 혼미해질수있음**********


안녕하세요^ㅡ^）/




웃긴대학 비공식인기작가 청산유수 인사드려요（^~'）/



예?엽기녀가 누구냐구요?



그럼 chungsan 아이디검색으로 엽기녀시리즈아닌 시리즈물을 읽고 오시면



이해가 빠르시답니다~^ㅡ^



아!!그리구 어제 어떤독자 몇분이서




쪽지로 정구지녀와 궁디녀를 만나라는;;



협박아닌 협박을 받았습니다^.^;;



궁디녀는 길가다 마주치지않는 한 못만날꺼같구요;;



엽기녀는 보기싫어도 매일 본답니다;;같은 과라서-_-



은근슬쩍 엽기녀를 연재하고 있는 저;;



원래 연재할 생각없었는데..쩝;;



독자님들의 뜨거운 요청에 의해서 쿨럭;; 사실은 제가 쓰고싶어서~;;



자~



그럼 저와함께 엽기녀와의 언해피한;; 이야기속으로 풍덩~ 빠져보실까요??



（이글은 제 기억과 필름끊긴 부분은 친구도움을받아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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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금요일..그러니까 어제



학교 수업도 다끝났고..할일은 없는데....




술이 먹고싶다-ㅠ-



안먹은지 꽤 됐는데..



알콜이 그립다;;



학교기숙사에 사는 같은고등학교 출신친구에게 술사달라고 꼬드겨야겠다.



절대 술마시자고 말안한다.




사달라고 말한다 -_-




청산유수: 야~~나 술좀 사도~술 먹구 싶다~




상이（친구）: 돈읎다 색히야 집에가서 자라 그냥-_-;;



청산유수: 우리 가치 술마시면서 우정을 다지보자케도~



상이: 니가 사준다면 다질 마음도 있다만..



청산유수: 난 돈없어~사줘~ 사주어~ 사주어~~



상이: 안돼 돈없어!!



청산유수: 아까 니 똥누러갔을때 가방에 보니까 배춧잎 많데~사도!!



상이: 안돼 개색히야! 여친 선물 사줄끄라!!




쿨럭;;




여친선물? 씹알롬이..-_-




염장 지르나?



오냐 내 기필코 내 솔로의 자존심을 걸고서라도 얻어묵고 만다..-_-~




청산유수: 그라지 말고 .. 담에는 내가 확실히 쏜다 응?




상이: 지랄하네 백방（분명） 소주한병에 고추참치 사줄놈이다 니는!!




청산유수: -_-a..



저녀석..나란놈에 대해 너무 잘 파악하구있군..



안돼겠다-_-



비장의 수를 써야지..




청산유수: 상이야 그라모..정싫으면 어쩔수 없지..뭐.



상이: 삐진척해도 안사준다 개색히야 케케케케!!



청산유수: -_-;; 난..니생각해서 울아빠 차 니빌리줄라켔는데..쩝..-_-）



상이: 으,응? 니 아부지 차? 으읔..;;




청산유수: 울아부지차에 니 마누라 태아가 돌아댕기면 지~길텐데..-_-）



상이: 으.음;;;하긴 저번부터 내여친이 드라이브가 하고싶다했는데...읔;;



청산유수: 울 아빠차는 넓어가꼬..으슥한산길에서 카-_-섹도 할수 있는뒈...



상이: 카,카 섹?+_+ 으으으읔..




'케케케.. 니가 그럼 그렇지..웨헤헤'



청산유수: 싫으마..뭐 할수없지..치아라 마~ 나 집에간다~



상이: 자,잠깐만 있어봐라!!..음...그라모 내가 사주께!!3만원치만 묵자??



청산유수: 싫다~3만원 누구코에 붙이나~



상이: 나도 돈없다 이 색히 진짜로!!



청산유수: 으~슥한~ 산~길~카~아~~ 세~엑~~ -_-）~



상이: 알따...-_-;; 6만원 됐나?



청산유수: 어서가자 친구야 와하하하~




그렇게 녀석과 계약을 끝낸 후-_-



학교앞 호프집으로 발길을 옮겼다.




상이: 니 진짜 차빌리줘래이~알았제?




청산유수: 당연하지 임마!!




'아부지 차사고 났다고 구라치면서 때우면 제풀에 떨어져나가겠지~ㅋㅋ'




그렇게 학교앞 "PLUS" 라는 호프집에 들어서게 돼었다.




구석진곳에 자리를 잡고



3000cc 하나를 시킨후 과일안주에 맥주를 마시기 시작했다.




청산유수: 자~간빠이 함 하고~ㅋ



상이: 그래..-_-



녀석과 오랫만에 술자리를 하는지라 꽤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술을 퍼댔고



오랫만에 먹어서 그런지 어느때보다 달콤했다 ㅡㅠㅡ



청산유수: 아따 맛 쥑이네!!



상이: 캬아~~졸라 시원하다!! 목구녕에서 탁탁 쏘는기..크으~




녀석과 맥주예찬론을 벌이며 맛있게 술을 퍼대는데..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온다..




하하...




엽기녀다;;



그냥 고개를 푹 숙인체 제발 건너편 테이블에 앉기를 바랬다.




근데..




상이: 어!! 누나 안녕하세요!!




엽기녀: 응~? 와 상이다~^ㅡ^ 누구랑 같이왔어?



상이: 네~현이랑 같이요~^.^



' 씹알;;;'



수그렸던 고개를 들며..



청산유수: 아,하하 안녕하세요?;;



엽기녀: 와!! 현이야~




악..사람들많은데 매달리지 마;;




엽기녀는 복학생이다..



고로 친구도 나이가 많다..친구1명이랑 같이 왔는데..나참,,




청산유수: 예?뭘 같이 마셔요;; 그냥 저희끼리 마실래요;




엽기녀: 왜에~ 같이 마시자~술자리엔 나같은 미인이 있어야 돼!!




'그래서 궁디긁고 코파구 이빨에서 정구지 파냈냐? 씨발;;'




청산유수: 아 그냥 우리끼리 마실래요!!



엽기녀: 그러면 너 이때까지 내차탄거 기름값내놔!!



청산유수: 아씨 또 무슨 기름값을;;



엽기녀: 돈없지?돈없지?



청산유수: （뜨끔;） 아,아니 돈없다보기 보단..




벌써 자리잡고 앉네..씨발;;




청산유수: 그럼 우리 맥주나 더 시키..




엽기녀: 싫어!!



청산유수: 네?왜요?;;




엽기녀: 난 소주밖에 못 마셔（*__）




'소주만 마신다는년이 왜 수줍은 표정을 지어;;'




여튼 연구대상이야 저 여자는..



그렇게 엽기녀의 압박에 이기지 못하고 소주로 바꿨다..




청산유수: 누나 소주 잘 마시지도 못하면서,,참..하하하~^-^




엽기녀: 나두 쫌 마시는데..그러면 우리내기 해볼래?




청산유수: 하하하~누나 저랑요?저랑 내기를요?와하하하~ << 상당한 자신감




엽기녀: 왜에~해보자 해보자 응??내기걸구!!




청산유수: 아휴 참~제가 이길건데..그래요 뭐 해보죠s（-_-）z




엽기녀: 내가 이기면 너 하루동안 내말 무조건 듣기!!




청산유수: 네?뭐 그런게 어딨어요!!싫어 안할래!!



엽기녀: 썅..



청산유수: （흠칫;） 아,알았어요 해요 해봐요;




그러고보니..




나 여자한테 졸라 잘 쪼네??




아 이런 빙시-_-;;





엽기녀: 넌 맥주좀먹었으니까 내가 소주 글라스 한컵마시고 시작할게




나참...이 여자가 날 맥주의 거품으로 보나-_-



청산유수: 후회하지마요~좋아요 해요!!시작~



그렇게 우선 글라스로 세잔씩 비우기로 했다.




우선 내가 먼저 글라스로 단숨에 원샷을 해보였다.




청산유수: 큭..와하하하~



그러자 엽기녀역시 단숨에 원샷..




자신에게 남은 두잔모두 따라서 얼음물을 비워내고 거기에다 한꺼번에




부어 마신다-_-;;




청산유수: 쿨럭;;




엽기녀: 하~~~악..자 너두 마셔-_-




난 남자다;;



여자에게 질수없어!! << 이상한곳에 열등의식을;;




존심이 상했던 난




역시 500 잔에 글라스 2잔을 부은뒤 거기다 바나나 반틈을 잘라 넣었다




상이: 헉!! 야 너미쳤나!! 바나나는 왜 집어넣어;;




청산유수: 닥쳐!!



그대로...원샷;;




끝까지 넘기는 도중 바나나의 미끌미끌한 감촉이 식도를 자극해




순간 쏠릴뻔 했지만 무사히 넘겼다..-_-v




청산유수: 우..후후후후 훼헤헤헤 어때요? 끅..ㅋ




엽기녀: 잘 마시는데..;; 좋아



띵동~




알바생: 네~




엽기녀: 여기 빨대랑 1000cc 잔하나 줘요-_-



그녀는 빨대를 가져다



이번에는 1000 잔에다 글라스 3잔을 붓고;;



거기다 소금을 마구 뿌렸다;;



그리고선 거기에다 빨대를 꼽고 힘차게 빨아댕긴다..쿨럭;;




청산유수: 헉!! 미친년;;;



쪼옥~쪽 잘두 빨아먹는다..



거참..잘 빠네..



저년 남편됄 녀석이 부럽군 （*__）




자..여기서 빨대로 소주를 빨아먹는느낌이 어떠할까??



나중에 술마실때 한번 시도해보길 바란다..물론 오바이트는 책임 못진다;;




엽기녀는 어느새 취기가 올랐는지 얼굴이 빨갰고..



나역시 취기에 꼴려 머리가 띵한 상태였다..



그렇게..흡사 미친년놈들처럼 계속 소주를 퍼부던 우리..



어느새 모든호프집 손님들까지 우리의 대결을 보고 있었다..;;




선배님들: 야야!!복학생 너보다 한참 어린얘기한테 지면 안돼!!




신입생들: 우오~~신입생의 의지를 보여줘~~보여줘~~




이,이것들이;;


지금 내속이 어떤지알아 우,,우웁;;


..



엽기녀와 내가 깐 소주는 지금까지 모두 8병



거의 4병씩 마셨다..



내 한계주량은 대략 5병정도..



하지만 무리한 속도로 마셔서 바로 지금이라도 올라올꺼 같았다.



엽기녀 역시 계속 딸꾹질을 해대는게;;심상치 않다



이제 돈도 없다..



소주1병으로 이제 판가름이 난다..



500잔에 서로 소주반병씩 나누어 부었다..



도저히 내힘으로 부을수없어 상이녀석이 부어준다..-_-




상이: 씨발롬아 정신챙기라!! 그만 졌다캐라!미친놈아;;




청산유수: 씨부리지마..끅..더,,더 마실수 이따 와하하하~우,,우웁;;



엽기녀가 먼저 500잔을 들고 꿀꺽꿀꺽 마신다...



손이,,부들부들 떨린다;;



다 마셨다 미친년!!!!!버럭~~



엽기녀: 빠,,빨리 쳐무 개색히야!!이 색히 빨리 쳐마셔!!꺄하하하~



이,이년;;술취하니까 개꼬장 부리네;;



청산유수: 다,닥쳐 이 씹알뇬아~~이깟거 하나 못마실 까봐~아~캬하하



나,나역시;;-_-;;



500잔을 잡았다..차가운 감촉이 느껴진다..-_-;;



주디를 열고 500잔에 담겨있는 소주를 부어 넣었다..



우웁;;올라올꺼 같아 도저히;;;



겨우겨우 다마셨다;; 으..목구녕이 간질간질하네..우우웁..



청산유수: 나 화,화장실좀...크윽..



엽기녀: 나,나도!!



우린 서로 화장실을 들어갔고 마침 남녀공용...;;



우린 혹시 누가 먼저 오바이트를 하나 서로 눈치를 봐가며 화장실로 들어갔다..


소변기에 서서 지퍼를 열고 쉬를 하려는데..갑자기 엽기녀가



엽기녀: 야야!! 너 여기 대변기에서 눠!!



청산유수: 왜,왜~그럼 니가 소변기에다 누게?끅..?



엽기녀: 아 빨리 빨리 니가 저기서 눠!!



미친년...



아무생각 없이..대변기문을 열었다..응?



우..우웁~~~~~;;;;;



누가,,똥을 누고 물을 안내려놨다..아아아..올릴꺼같아..끄어어억..



그런와중에 누가 밖에서 대변기문을 쾅!!하구 닫았다..;;




청산유수: 누,누구야!!열어줘!!으악;;



밀려오는 똥냄새에..안좋은 속은..드디어 참지를 못하고;;



아직도 김이 따끈따끈한 응가위로 내 오바이트를 곱게 덮어주었다;;



청산유수: 우~~웩..~우에에에에 웨에에엑~ 웩~웩~쿨럭~



엽기녀: 와하하하 씨발 너 토하지?내가 이겼다 꺄하하하하~



안돼;;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헉;;



눈물이 흐를거 같다 씨발..씨발!!


그렇게 화장실을 나와..호프집을 나섰다..



상이녀석에게 엽기녀 친구를 부탁하고 난 엽기녀의 차에 올라탔다.



청산유수: 후..우... 속 쓰려,,아 어지러워..=_=



엽기녀: 내가 이겼으니까 내 명령 하루종일 들어야돼 ㅎㅎ



태어나서 머리털나고 나보다 술 잘먹는 여자는 이년이 두번째였다..-_-



역시..세상은 넓고도 넓어~난 우물안 개구리였군...


엽기녀: 야..현이 나할말있다..




청산유수: 뭔데요...;;우욱..



엽기녀: 나 솔직히 니 조타!!우리..사귀는것도 안괜찮겠나...?



청산유수: 커,,커흡;; 술취했나 끄,끅;;



엽기녀: 아니!! 술때매 하는말아니고..말해봐라,,빨리 넌 어떤데?





청산유수: 누나...나는 말이지 나도.. 솔직히 말해서....




.......





...........






,.............






몰라 이때 필름끊겨서 모르겠어~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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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루 필름 끊겨서 모르겠어요~



묻지 말아주세요-_-;;



저날 그때 그대로 엽기녀차에서 잠들었다는~;;쿨럭



근데 왜 일어나니까 바지지퍼가 열려있는게야?-_-a..




그래..내가 자다가일어나서 쉬야한거겠지..그래..;;




엽기녀한테 진 청산이가 불쌍하다면 추천!!




청산이보다 술을 못마시면 추천!!




청산이보다 술을 잘마시면...음...나중에 한잔하십시다-_-）/





행복한 하루 되세요





#.청산유수 아~아직도 속 쓰리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