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어내버리고 싶어
그리워하고 싶지 않아

억지로 눈물 참으면서
가슴 메이는 이 느낌에 아파하는것도 싫어

너한테 닉 들킬까봐 조심하는것도 싫고
내가 너 좋아하는거 들킬까봐 맘 졸이는것도 싫어
너랑 친구하려고 내 감정 숨기는 것도 싫어

지금 목메이는 게 너무 싫어
힘들어 아파 슬퍼

그냥 너랑 친구하면서
네가 그 분 그리워하는거 묵묵히 들어주면서
농담섞어가며 욕도 하면서 힘이 되주고 싶어

나만 너 안 좋아하면 되는데
내 감정만 끝내면 다 되는데

왜 이렇게 힘들까

혼자 이렇게 써내고 나면 다시 괜찮아지겠지?
또 내일이면 아무렇지 않아지겠지?
지금 울어버리고 나면 다시 웃을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