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럭........




내가 초등학교 3학년때 이야기 이다...





내 친구 중에 슈퍼 하는 친구가 있어..





그 친구네 집에가서 FLAVOLO 껌 3통을 가지고 나와..-_-;;




어설픈 초등학생 글씨로..




'불우이웃을 도웁시다'라는 글자를 쓴후..






작은 박스안에 돈을 넣어주시는 분에게..





친구집에서 훔친 껌을 주는..일을 했었다..-_-;





....참고로 불우이웃을 돕는건...절 ! 대 ! 로 ! 아니였고.






...우리가 번（?） 돈으로 당시 유행하던 BB탄 총을 사기 위함이였다..-_-;






친구 : 불우이웃을 도웁시다....-_-;




시내 한 가운데서 목청이 아주 큰 친구 녀석이.......







조그마하게 소*-_-*리를 내었다...;;;;;






그래서 듣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내가 직접.....................






하지는 않고....다시 친구를 시켜 불우이웃을 도웁시다 라고 제창 하였다.-_-;





친구1,친구2,태권 : 불우이웃을 도웁시다..-_-;






처음엔 가만히 앉아서..불우이웃을 돕자고 이야기 하고 잇었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할아버지 : 100원밖에 없는데 100원 주면 껌도줘?..-_-;





불우이웃돕는척 하는 우리들 : 네~~~~





할아버지 : 여깃다..100원...껌 하나 가져간다..




불우이웃돕는척 하는 우리들 : -_-;;;;;;;;;;;;;;;





300원 하는 껌을 100원에 팔아 버렸다..-_-





....어르신 에게 욕을 하면 안되지만....상황이 상황인지라....






당시 우리들이 알고 있었던...충격적인 발언을....





우리끼리 했었다.......





얼마후 난 한 연인 으로 보이는 커플들에게 다가가서..




내가 직접 껌을 만원에 팔았다!!!（아니 불우이웃을 돕는척하게 받았다..）




그때의 상황은 이랬다..





태권 : 저기..불우이웃을 도웁시다..



연인（남자） : 어?



연인（여자） : .....야 우리 여기에 돈 넣을래?....껌도 주는것 같은데...나 껌 씹고 싶었거든..





태권 : ...（어린것이 눈치가 빨랐다...） ..음..연인이시니까여..불우이웃 도와 주시면.껌2개 드릴께요..-_-;




연인（남자）가 뒷 주머니에서...만원짜리를 꺼내어 든다..




연인（남자） : 천원짜리가 어딧지?........-_-;





태권 : 이왕이면 만원으로 돕져?..





연인（남자） : 씨발로마 닌 만원주고 싶겠니?...




라고는 하고 싶었겠지만...그 연인（남자）은.....




연인（남자） : 천원짜리가.......안보이네.....-_-




만 제창할뿐.................








아무런 진행이 없었다..-_-;;






그런데 신은 나를 도와 주셨는지..




때마침...바람이 불었고..-_-;;;






바람에 날라가는 만원짜리 한장이 내 손에.........-_-;;;;;;;;;;;;;;;;;;;








.............남자（연인）은 당황해 하면서........






'그 만원 돌려 줄래?' 라는 표정을...내게 발산 하고 있었지만..




나는 '씨익' 웃으면서 껌2개를 연인에게 주고 있었다..-_-;;;







이런식으로 3시간 동안..





불우이웃을 돕는척을 했고....






우리가 모은돈은 10만원에 임박했다..-_-;;;;;;;;








3명이서 나눠 가지면 3만3천원...!!!!!!






초등학생 이였던....그 돈은........





너무나 많았고...............







.....그 돈이 너무 많았는지..............-_-;;






지나가던 깡패가..등장 하더라....!








깡패들은 무리였고..그 인원수는 4명 이였다..







우리는 깡패를 무시했지만...깡패가 우리를 무시하지 않았다..ㅠㅠ








깡패1 " 야~!"





우리들 : 즐~~~~~




을 했것만......................................








그들의 집착은 남달랐다..-_-;







...우리들은 전력을 다해...도망을 쳤고..






결국 막다른 길에 이르자............







순순히 10만원을...그 !@&*^%#$@#%$@# 들에게..주었다..ㅠㅠ






그런데...정말...신은 날 도왔나 보다..ㅠㅠ






우리가 막다른 곳에 갔을때..거기에 있었던 건물이 있는데..







그 건물은....교회다.....-_-;;







...그 교회 안에서..한 목사님께서........







'불우이웃 돕기'통 안에서 돈을 빼내어 내는 장면을...





보게 되었고........







그 아저씨의 힘으로......





돈을 찾게 되었다..-_-;
（이 날 예수님께 정말 기도 드리고 싶었다..）





..........그런데...안타갑게도..-_-;;;;







불우이웃 돕기 라는 이름으로 모은 돈이......







정말 불우이웃을 위해 쓰여지게 되었다..-_-;;





.........목사님께서..........





우리들에게....정말 좋은 일을 했구나 하면서..





칭찬을 하시며.......................








돈 10만원을 앞에 보이는 고아원에 기증-_- 했고.....





우리는 목사님이 사주시는 아이스크림을 먹게 되었다..-_-;;;







..............슈퍼를 한다던 친구녀석은........





아이스크림은 우리집에도 많아...하면서..




떠나버렸고....................









..친구1과 나는 교회에 남게 되었다..-_-;;






목사님 : 너희들 교회 다녀볼래?..-_-;







순간 우리들 머리속에는 ..크리스마스날 선물주는 교회의 모습이 떠 올랐고....












..........찬송가를 받아들고.............









집으로 향하게 되었다..-_-;;;;;;;;;















....현재 난 교회에 매주 다니고 있으며...........













여자를 보기위해...가는 경우도 있지만........-_-;;







아니 여자를 보러 가지만..........










교회에 첨 가게 된 날을 생각 하게 되면......









왠지 나의 얼굴에 미소가 머금더라.....-_-;; （태권복음 11장 2절 말씀）




Written by 태권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