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자마자 외근나간다고 사기치고 PC방으로 외근나와버린......신파.





개성대로 생활하도록 방임하는 신파의 회사........





누가 빠를까???







1.신파가 짤려서 숙원하던 백수의 꿈을 이룬다.


2.회사가 망해서 염원하던 백수의 꿈을 이룬다.




아!!! 같은 결과를 초래하는 전혀다른 두개의 과정....놀랍다










놀랍긴 쓰파,,그게 그거지.. 하며 미소짓는 .................월급도둑 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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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신파못지 않게 웃대에 빠져있는



신입여직원...네모낭자..[-_-]


（언제가야 부연설명 없어도 다들 알아줄거란 확신이 들까?）







오늘아침도 출근하자 마자 웃대를 열고



어제 올린 글에 달린 코멘을 보며 웃다가



15도 가량 고개를 돌렸을 때..........







모니터에 코를 쳐박고 킥킥거리고 있는



아침의 상쾌함에 너무도 어울리는 건강미인.....





아니군!!! 졸,건강하기만한...........






퍼펙트한 정사각..네모낭자의 얼굴을 보고 말았다.







어제부터 삐져서....



유일한 자신의 존재가치를 유기하고.. 쓰,



신파의 출근 카드도 안찍어 준 그녀.






자기에 대해 쓴 신파의 글을 읽고 나서............




진짜 럴커처럼 바닥을 기면서


신파의 똥침을 '폭폭' 쑤셔대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어 슬슬 눈치를 보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내게 다가온다.





"대리님, 물어볼게 있어요. [-_+]"





"응?? 민지（쓰, 가당찮은 이름이다.）씨 몬데... 말해 보아요."



（씁~알;;; 쫄아서 저절로 존대말이 나오네.......）






"확실하게 말해주세요."（단호하다. [+_+]）




"어,,,어서 말해보아....."







"좋아요 말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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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R이 대체 모예요???"



"우씨....DDRDDRDDRDDRDDR....개나소나 그러던데 먼 말인 줄 알어야 웃던가 할거 아냐요?"








"이론!!!! 씁 알!!!!!;;;;;;;;;;;;;;;"

（미치겠다!!! DDR...이 모냐니???）






청명한 아침 8시에.. 것두 방년 20세의 처녀에게...



젠장, DDR에대해 머라고 주석을 달아줘야 한단거냐??








"음;;; 네모야. 혹시 다른 질문은 없니???"




"없어요. 빨 말해주세요. D.D.R 이 머냐고요!!!"










"그,그건...더블 데이타 레이트라구..D램의 한 종류입니다"




네모낭자: 욕을 버시는 건가요. 지금?? .. -_-ㅗ<--요렇게??





신파: 그,그럼..Dance Dance Revolution 이겠지..... "




네모낭자:씨발（입모양으로 짐작..）..정말 이럴거예요??




"차라리...니 남자친구에게 물어...................참, 없지?????






네모낭자: 염장 지르지 말구 빨 말하셈.[-_+]






신파: 음;;;;;;;; 좋아.어쩔 수 없군 말해주지.









"그건 사실..고독한 남자의 로맨틱한 행위예술을



말하는 것으로서.. 인류가 평온을 누리며 살 수있는



기초적이며 숭고한.........따라서 널리 권장할 만한



...어쩌구....환타스틱.....14세내외에서 시작....




18,9세에 정점에 이르며.....어느 고딩의 기록은



하루 9 번이라 전해.....후처리가 매우 중요..





저급 휴지는 달라붙....... 씁알..알겠지?????"







네모낭자:네, 그러니까 그게 대체 머냐구요???







신파: 너,이렇게 디테일하게 설명을 해줘도 정말 모르겠니??




네모낭자: 그래요. 나,진돗개 보다 머리 나쁘니까 쉽게 말해죵..헤헤^^










신파: 아!! 어쩔 수 없구나..........네모야, 화장실로 잠깐 갈까??"






네모낭자:엑!!!...화장실로요???....왜요?

（그러면서 일어나 화장실로 앞장서는 그녀...쓰,..머냐? 대체 네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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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화장실 안





신파: 네가 진정 나에게 원하는 게 모냐???




네모낭자: D.D.R. D.D.R... 디디알알디디아~알 요.^^






신파: 음;;; 잘봐!! 디디알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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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알!!!!.외근 갔다와서 설명해 주께...;;;;





"넌, 화장실 청소나 좀해라.






우씨!!.. 지지배들 화장실이 왜케 드러??? "





하고 괜히 소리를 빽!!! 지르고 도망치듯 나와서 이글을 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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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근갔다 오면 이어질



네모의 곤란한 질문으로 심사가 어지러운 신파.



실연을 해보일 수도 없고.......





쉽고도 디테일한 설명을 해줄 자신이 있는 분이나...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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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로 모델을 해보실 분 없나요???"






네모의 질문에 답변이 궁색한...............조금은...... 컬트한 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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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한 미풍과 작은 빗방울들이 나뭇가지를 떨게 하듯
이 보잘 것 없는 글귀들이 그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면…
내 손가락들이 흘러간 자리 위에 그대의 코멘을 남겨주오.

（글이 궁색할수록 길어지는 유치한 에필........................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