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한국인 기독교신자 21명이 현지시각 19일 오후 수도인 카불을 출발해
칸다하르 지역으로 버스이동중 납치되었습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샘물교회 배형규 목사를 비롯한
이 교회소속 20~30대 봉사단원 20명은 지난 13일 인천공항을 출발 중국 베이징（北京）과 두바이를 경유해
14일 아프간의 수도 카불에 도착했고 19일 다음봉사활동지인 칸다하르로 떠나기 위해 카불로 이동도중
가즈니 주 카라바그 지역 수도 카불에서 수십명의 탈레반 무장대원들이 강제정차후 버스를 사막으로
몰고가도록 강요했다고 합니다.납치된 수는 총 23명이며 한국인은 21명, 독일인 2명 중 현제
독일인 1명은 피살 다른 1명은 심장마비로 사망했습니다.


탈레반군은 21일 낮 12시까지 아프가니스탄 주둔 한국군이 철수 하지 않으면 인질들을 살해하겠다고
했으나 21일 오후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수감하고 있는 탈레반 전사 22명을 석방한다면
탈레반도 억류하고 있는 한국인 인질을 석방할것이라고 정정요청했습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21일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아프간에서
납치된 한국인들의 조기 석방을 위해 모든노력을 다해줄것을 당부했으며,카르자이 대통령은 문제의
조기해결을 위해 다각도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고 아프간 정부내에 관계부처간 대책반을 이미
설치했다고 설명하고 다국적군당국과도 긴밀이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탈레반측이 한국인 인질을 살해하겠다는 2차통보를 받은 봉사단원의 가족들은
아프간무장세력의 통첩시한이 임박해 오자 긴급성명을 통해 즉각철군을 촉구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 히랍된 신도들은 대부분 2,30대 청년회 소속으로 휴가나 휴직한 틈을 타 단기선교에
나선 사람들입니다.고인이된 독일피랍자 분들의 명복을 빌며
부디 납치된 피랍자 분들이 무사히 돌아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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