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리하는형 요형입니다.

오늘은 우동면 하나 남은게 있는데

그냥 먹으면 재미없어서 우동으로

오꼬노미야끼를 해봤습니다.ㅎㅎ

:::재료:::

우동사리

냉동새우

양배추

양파

대파

숙주

가쓰오부시

데리야끼소스

양파,양배추,파는 모두 그냥

채썰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면은 삶을 필요 없구요

커피포트에 데운 뜨거운물을

부어주고 2분정도만 둘거에요.

삶는다기보다는 그냥 붓고 면을 그대로 둬

 불려줘서 면 안에 있던 전분을 살려 면이

잘 풀리지 않게 고정 할겁니다.

그 동안 기름 3스푼을 두른 팬에

새우와 파를 넣고 중약불에서

먼저 익혀주고 따로 빼놓도록 하겠습니다.

새우와 파를 건져냈으면 그대로 불려둔 우동면을

넣고 약불에서 서서히 구워주겠습니다.

너무 센불로 하면 밑에가 타버려 먹을수 없으니

약불에서 하시고 요리에 어느정도 감이 있으신 분들은

중불로 하셔도 됩니다 ㅎㅎ

면 밑바닥을 살짝 들쳐봤을때,

갈색빛이 돌면서 면이 튀겨지는 듯한 느낌이 들면

이제 야채들을 올려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선택사항 인데 저는 계란을 좋아하여

계란을 면위에 깨트려 펴줬구요.

그 다음

양배추와 양파를 위에 올리고

데리야끼소스 2스푼을 위에 대충 펴발라주세요

그리고 이제 뒤집어 주셔야 하는데요.

뒤집을 때 꿀팁!

위 이미지 처럼 팬보다 큰 접시 하나 준비하시고,

팬에 그냥 덮어주세요. （불은 당연히 꺼주시구요...ㅎ）

한손으론 손바닥을 펼쳐 접시의 위로 향한 밑바닥을 잡고

한손으론 팬의 손잡이를 잡아서 과감하게 같이 뒤집어 주시면

정말 쉽게 뒤집으실 수 있습니다.

처음엔 불안해서 막 못하고 그러는데

한번 해보면 정말 쉽답니다 ㅋㅋㅋ

원래 이게 제 유튜브 영상에서 제가 이미지로 캡쳐해서

올리는거라 글로 설명하기가 참 애매한데요.ㅋㅋㅋ

영상 올리면 홍보라고 뭐라할까봐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우리 웃대인들... 알아서 이해하시길...ㅋㅋㅋ

뒤집었으면 그냥 스윽 밀어서 팬에 다시 넣어주면

"참 쉽죠?"

한면만 발라주면 정없으니

돌린 면도 데리야끼 2스푼 추가

마지막에 아까 익혀둔 새우랑 파 올리고

그 위에 숙주 올리고 숨만 죽이면 끝이에여

쨔쟌~

마요네즈 찍찍 뿌려주고

가스오부시 뿌려주고

썰고 남은 파도 조금 뿌려주시면

달짝지근한 우동 오꼬노미야끼 완성!

마지막은 Coke time

<맛 평가>

일단 처음엔 면이 기름에 튀겨져서 그런가

젓가락으로 잘 안떨어져서 숟가락으로 갈라 퍼먹었구요.

시간이 지나면서 소스가 배어들어 촉촉해져

젓가락으로 먹기 편해졌구요.

먹다보니 처음엔 오꼬노미야끼 느낌이였는데

나중엔 야끼 우동인 느낌적인 느낌이였습니다.

맛은 뭐... 달짝지근하니 맛나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