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일어나세요~~일어나세요~~

PM:10:00

아.모야...

휴대폰 모닝콜을 종료시킨후 이불을 박차고 일어난다.

모두가 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이시간 나는 출근 준비를 한다.

혼자사는 집 원룸이다. 한달 월세가 200이 넘지만 나에겐 큰돈이 아니다.



"휴. 샤워 해야겠다."



띠리리리링링링~~~



나는 발신자를 확인해 보았다.


-메인-


"여보세요?"


"어~태성아 출근 안하니?"


"아 지금 일어났어요 형 어디 계신대요?"


"형.지금 미희 만나고 있어 가개 놀러간대니까 나와있어"


"예.형."


탁.!


샤워를 마치고 정장을 입고 나왔다.

정장은 나의 작업복이다

한겨울 칡흙같은 어둠속 가로등 불빛만이 날 비춰준다.


어둠을 뚫고 주차장으로 향한다.

고급 세단 내 차다.

물론 선물받은 거다.

차에 올라타 히터를 튼다..



"아..왜 이렇게 추워 씨발!"



서울시 강남구



그렇게 차를 끌고 온곳은 강남에 한 미용실이다..


출근 준비로 머리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나와 같은 정장을 입고 머리를 하는 남자들이 보인다..


나와 같은 직업이나 나이트 삐끼 일것이다.


그 남자들중 낮이 익은 사람이 한명 보인다..




"태성아~~!"


"어.민혁아."


"짜식~ 출근하는거야?"


"응."


"비싼척 하는건 여전하네.하하"


"헛소리 하지 말구 가개에서 보자."


"그래 임마~"






민혁이 같은 가개에서 일하는 내 나이 친구다.

물론 친한 친구는 아니다. 이쪽 일에서 만난 사람은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게 나는 빈자리에 앉았다.


"어머~ 오늘 태성이 머리 내가 하는고얌??"


"휴. 누나 귀여운척좀 하지 마요...."


"귀여운 척하는게 아니구 원래 귀여운 거야!! 까불면 머리 다 밀어버린다.!"


"아이구 무서워라~."


"누나 내일 모래 월급이야~ 가개 놀러 갈태니까 딴방 들어가지마! 알았지."


"예 예~"




그렇게 머리 손질을 하고.

다시 차에 올라타 시동을 켠다.

미용실에서 가게 까지는 10분을 더 가야 한다.




부르르릉~~ 부르르를릉~~




-술-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AM:12:00


나의 가개가 위치한 곳이다.


가개 입구에는 정장을 입은 남자들과 캐쥬엘에 옆가방을맨 남자들이 예기를 하고 있다..


오늘은 화요일 새벽 12시 한주 간에 돈을 결제해 주는 날이다.


그렇게 대충 주차를 하고 가개로 들어 갔다.


"안녕하세요."

"어 왓냐"


사장님께 인사를 하고 대기실로 들어갔다.


나의 메인형이 보인다.


"형~~"


"어. 태성이 왓냐."


"왜 이렇게 늦었어.. 미희 기다리잔아."


"죄송해요~! 몇 T 인대요?"


"15T"


"예 형 술먹고 온거예요??"


"응"


"휴. 또 힘들겟군."



그렇게 예기를 마치고 15번방 으로 들어가자


술에 약간 취한 여자가 속옷만 입구 앉아 있다.


길게뻗은 다리 뽀얀 속살 이쁘장한 얼굴


보통 남자 같으면 흥분을 주체 못하겠지만


난 너무 많이 봐서인지 이제는 짜증이 난다.


"누나!! 모해요..?"


"씨발 여기 왜이렇게 더워!!!"


"네네 누나 침착하시구 제가 얼릉 가서 난방기 끄고 올깨요.~"



그렇게 웨이터 삼촌 에게 말을하고 방을 다시 들어왔다.



"누나 끄고 왔어요!"


"일루와 앉아. 술 따라바"


"예.."


그렇게 양주를 희석시켜 따라 주었다.


한잔 들이킨 누나는


"태성아.."


"네 누나??"


"누나랑 살자.."


"누나 안된다니까요.."


"씨발 왜!!!"


"원래 여자랑 못 살아요.."


"누나가 해달라는거 다해줄깨..제발!"


"죄송해요..."


"씨발! 그럼 누나랑 한번만 자자.."


"정말 죄송해요.."


"댔어 씨 술이나 따라."


"누나 많이 취하셧는데요.."


"그냥 따라 아니면 같이 살래??"


말없이 술을 따른다..


'누나 화장실좀 같다 올깨요."


"어"




그렇게 방을 나와 대기실로 향한다..



"형 미희누나 왜 저래요..?"


"몰라 히히 너 오늘 무조건 댈꼬 갈꺼래.. 니가 모가 좋다고 하하하하 모 나야 술 팔아서 좋지만"


"아 형 나빠요 ㅜㅜ"


그렇게 담배하나를 태우고 다시 방으로 들어갔다..



"야 너 어디갔다와! 너 따블 뛰냐??"


휴. 술이 많이 취한듯 하다..


"나 화장실 같다온다구 했잔아요.."


"댓구. 누나 취했으니까 가야겠다.."


"누나 콜 불러요 그럼??"


"싫어. 여기 앞에서 잘꺼야."


역삼동 새벽에 유흥주점과 모텔만이 불이 들어와 있다


"그럼 방잡아 잡아 드릴꼐요.."


"너도 따라와."


"누나 저 일해야 돼요.."


"오늘 일당 다 줄태니까 가자구 제발!!"


"누나...휴... 네."


"잠시만요."




나는 다시 대기실로 향했다


"형..졌어요.. 나갓다 올깨요.."


"하하하하하하하!!!! 미희 고집을 누가 말려 잘자구와~ 굿나잇~"


"아!!!!!!형!!!!"


'히히 미안 갓다와"




다시 방으로 향했다.


"휴 완전히 뻗엇는데."


가개앞 모텔 거의 우리가개 애들 숙소나 손님들이 술마시고 잠을 자는 곳이다.



"삼촌 방하나요."


"휴. 태성이 손님은 다이뻐~~히히"


"삼촌 ㅜㅜ 장난 치지 말아요 저 힘들어요.."


"그려 그려 자 키. 605호야."



그렇게 605호 문을 따고 누나를 침대에 눕혓다.


그리고 담배 한가치 물려고 하는데,자고 있는줄 알았던 누나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온다.



"야!. 옆애서 누워있어."


"왜요.???"


"씨 말많다 난 오늘 너 돈주고 산거야 그니까 내맘대로 해도 되는거 아니야..?"


"휴..네."


그렇게 누워있는데 누나 얼굴이 점점 내얼굴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