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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오랜만에 쓰려니 ...（__;）

용기를 주세요~~



나와 가장 친한 녀석...


^.-）b 그래... 개쉑말이다...



넘 오랜만이라서 잊고 있는 줄 알았찡...



개쉑에겐 왠일인지 여자가 없다...


외모...자칭 정우성...


가끔가다 실제로 골빈 몇몇의 사람들로부터


그와 비슷하단 지랄스런 소릴 듣는...


성격...최고다...

누구한테나 한없이 착한 녀석...

가끔 비굴함으로 얻어맞기도 하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놈이다...


대부분 외모와 성격을 남자친구를 구하는데 최고로 삼는 요즘...


그러기에...





아니 그럼에도;;;;


그녀석에겐 여자친구가 없다...


무...물론 있을때도 있었지...

하지만 그 기간이 그리 길지 않다...




왜... 왜지?



그녀석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것인가-_-;;;;;;



그녀석에겐 버릇이 있다...





코를 파는 버릇...ㅡ.,ㅡ


무의식인지 의식중에서인지 그녀석은 코를 판다...


하루 24시간 눈을 뜨고 있는 시간중...


밥을 먹을때나...


똥을 쌀때...







심지어는 ddr을 쌔우는 도중에도...


그녀석은 코를 판다;;;;


문제는 코를 파는데 있는 것이 아니다...


한때 좌절하던 그 개쉑의 뒷모습이 너무도 처량해


주위의 몇몇 여자애들을 포섭해 그의 문제점을 파악해봤다;;;;


그의 결정적 결함-_-;;;;은



코를 후빈 다음...



나오는 분비물을


은근슬쩍 문지른다...






자신의 옷에;;;;;



아하~!! 생각났다... 예전에 개쉑의 옷에 묻어있던 것들;;;


난 단순히 흙이나 음식물의 잔해쯤으로만 생각했건만;;;;




그녀석은 그걸 모른다;;;;

눈물이 흘렀다...

한동안 하염없이...


어렷을적부터 배가 심하게 고파...



코를 먹다가 배가 부르면

배가 고플때를 대비해 옷에 묻혔다 띠어먹었던게 버릇이 되었으리라...

ㅠ.ㅜ


그녀석을 위해...

난 그녀석의 치부를 알려주기로 했다...


가뜩이나 불안한 녀석...


"너는 코딱지를 옷에 묻히는 버릇이 있어...쉐꺄...

그걸 고치지않음 평생 여자친구가 생기지 않앗!!!!!"



한동안 말없이 고뇌하던 그녀석...


인정하지 않을 줄 알았건만...



역시나 인정하지 않았다-_-;;;;


개쉑:"야~ 정우성에 버금가는 내 카리스마론 도저히 그런 천박한-_-;;

행동을 했을리 엄떠...으~~~~~~~~~~~악~~~~~!!!!"


드뎌 그녀석은 인정을 했고...


버릇을 많이 고쳐갔다...



이제는 가끔씩 코를 팔때


주위를 의식할 정도로 완쾌-_-;;됐다...


축하도 할겸 그 녀석이 완벽히 사회로 나설수 잇는가 시험도 할겸

난 개쉑과 새침녀의 소개팅을 주선했다...



바로....발렌타인데잇날이였다...



뚜둥~~~~~


새침녀는 제법 개쉑을 맘에 두고 있는듯했다...


가볍게 맥주한잔만을 하고 난 집으로 돌아왔다...



담날...




개쉑에겐 전화가 오지 않았다...




너무나 궁금했던 나는 먼저 새침녀의 맘을 떠보기위해 전화를 걸었다...


나:"야~ 어제 잼썻냐?으허허허 개쉑어때?"


새침녀:"응? 으응~ 괜찮더라..."

나:"그...그래? 와하하 잘됐네...그럼 계속 만날꺼지 내가 개쉑한테 전.."

새침녀:"응? 아니...그...그만 만날래..."

나:"잉? 왜? 왜그래? 말을 해봐?"

새침녀:"아니야...그냥 안맞는거 같아서..."

나:"야~ 사실대로 말해봐....."


새침녀는 내가 보증하는 천연기념물이였다...;;;


이성의 손때는 전혀 타지않은...



이제는 나이도 어느정도 들었다 판단한 새침녀...

때마침 개쉑의 배려와 성격...외모... 모든것이 완벽하다고 생각했드랜다...


내가 간뒤...그들은 몇번의 술자리를 더하구...


어느정도 술이 취했을때...


개쉑은 은근슬쩍 새침녀의 손을 잡았고...


새침녀역시 싫지 않았기에 그손을 놓지않았단다...

한참을 가다 맞잡은 손의 느낌이 이상해서


그녀는 살포시 손을 봤고... 거기에는


* 요런 모양의 코닥지가 헤헤헤헤헤헤~ 웃고있었딴다...


그걸본 새침녀는 기분이 상해 집으로 돌아갔다고...


그리고 다신 개쉑의 얼굴조차 보고싶지않다고...


더불어 그런 놈을 소개한 나역시도 다시는 연락하지말라고...




화가 난 난 개쉑에게 전화를 걸었다...


나:"야~ 씁새야 어떻게 된거야!!!!!!왜그랬어...왜?ㅠ.ㅜ"

개쉑:"엉? 왜? 기억이 안나!!"




그담부터 개쉑은 내앞에서 술을 먹을 수 없게됐다...



난 오늘 초콜렛을 받지못했습니다...


오늘같은 날 진정 초콜렛같은 추천을 주세요...

ㅠ.ㅜ



더불어 나의 얘기가 아닙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