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_-）>



간만에 글쓰는 고딩작가-_-



스피드 입니다-_-



그럼 고고고-_-













내가 중학생때 일이다


나는 토요일 수업만 땡하고 마치면


집에와서 옷을 부리나케 갈아 입고-_-


버스정류소로 간다-_-


그이유는 고모집으로 가서 하룻밤을


놀고 오는것이다


왜 고모집에 가는가 하면


고모집엔 고모아들내미가 사둔-_-


플스가 있었기 때문이다!!!!-_-






-버스정류소-




스피드:아..버스 졸 안오네-_-




이미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많았다-_-


특히 여고생 누나들-_-;




스피드:우헤헤헤헤헤*-_-*




여고생:야..저색 봐라-_-

혼자 실실쪼개는데?


여고생2:이상하다

얘 또.라.이.같.아-_-



스피드:흐음;;;

얼굴도 못생긴것들이-_-



그중에서 못생긴애들만 모여서 다니는 그룹같기도하고


일반땅그지무리인거도 같았다


난 얼른 슈퍼로 가서 빵을 한개 사서


그여고생들앞에 툭 던져보았다-_-




스피드:먹어봐~먹어봐~-_-




사실구라다-_-;;


어떻게 빵을 사서 땅에 내동댕이 친단말인가-_-;;;


버스를 기다리며 치열한-_-;;


기싸움을 하고 있던-_-


찰라 드디어 나의 버스가 왔다-_-




스피드:아~사람 진짜 많네 다음꺼 탈까?




그버스는 20~30분만에 한대씩 오는거라-_-


탈수밖에 없었다-_-


젝일;;;




스피드:아저씨 학생이요



운전사아저씨:아닌거 같은데-_-?



스피드:아니긴;;;나 중학생이란 말요!!!



운전사아저씨:새끼..200원가지고-_-





아저씨와 살짝 전투가 있은후-_-


학생요금을 내고 200원을 더 받을수 있었다-_-


버스엔 사람이 왜이렇게 많은지


나중에 번화가 가면 더 탈텐데-_-


고모집까지 버스타고도 50분넘게 걸리는 먼거리다-_-


버스가 출발하고 가는 정류소마다 내리는사람은


작고 타는사람은 졸많았다-_-


사람들이 계속 타서 뒤로 밀리는 스피드-_-





스피드:아~신발 좀 밀지마 이색들아-_-;;





맘속으로 진짜 간절이 외쳤다-_-


밀리고 밀려서 갔는데


아까 버스정류소에서 봤던 땅그지여고생무리가 있었다-_-




스피드:가까이서 보니까 더 땅그지같네-_-）>




한 반정도 왔나?


다리가 아파왔다-_-


사람들하고 따닥따닥 붙어있으니


덥기도 덥고-_-


이렇게 만원버스일때


소매치기들이 활동한다던데-_-


내 뒷주머니에 있는 지갑은 괜찮을까 하는 생각에


내 오른손은 뒷주머니로 가고 있었다-_-


내 엉덩이와 땅그지여고생 한명과 엉덩이를


붙이고 서있다는것을 잠시까먹은체-_-;;


지갑을 확인하는 동시에


땅그지의 엉덩이를 터*-_-*치해 버렸다-_-




스피드:오호..촉감 좋은데^0^


이게 아니고-_-;;





스피드:이런 신발!손이 썩어 들어간다-_-


땅그지여고생:아이 시팔 이색히가 내 엉덩이 만졌따아~~~~


스피드:만진게 아니고-_-지갑 잘있나

확인하다가 어쩔수 없이..*-_-*

나도 사실 만지고 싶지 않아!

거울을 봐! 이것아!-_-





버스안에 사람들은 나를 주시하기 시작했고-_-




스피드:뭘봐!?색히들아?




그럴깡다구는 전혀없었다-_-


근데 이 땅그지들은 내릴생각을 안하는것이였다-_-


목적지가 같은건가-_-


또 한참을 달려서 고모집근처에서 내렸다-_-


그런데 땅그지들도 같이 내리는것이 아닌가


난 그녀들을 보며


미소를 지어준후..




스피드:땅그지들아~!!!!!!!




라고 외쳐준후..


전력을 다해 달리고 또 달렸다-_-


드디어 고모집이다




스피드:고모~내왔습니다~


고모:그래-_-또 와버렸구나;;


스피드:형아직 안왔죠?


고모:그래 아직안왔다 오락이나 하고 있어라

금방올꺼다-_-




난 혼자서 플스를 열나게 하고 있었다-_-


한 3시간지났나?


고모가 나에게 말을하셨다-_-






고모:스피드 니 배안고프나?


스피드:형오면 먹죠뭐-_-


고모:그래라 조금만 있음 올꺼다






또 플스를 하기 시작했다


오락실에서 돈넣고 하던 철권을


공짜로 계속 하니까


좋더라-_-;;;




고모:친구들하고 모여서 피시방갔다가 오는갑다~

니먼저 밥먹어라


스피드:예~



고모:음...뭐해줄까...

스파게티?소고기덮밥?비후까스?돈까스?

에이~인심썻다-_-

된.장.찌.게.다.-_-



스피드:예..된장찌게 좋죠...^^;




오락을 하면서 기다렸다-_-



고모:어라?된장이 없네-_-

다먹어 버렸다-_-

어쩌노 스피드야?



스피드:뭐 그럼 암거나 딴거 해주세요



고모:아니다~어떻해서든 된장찌게를 끓여주마-_-



스피드:예...-_-;;






된장도 다떨어졌는데 어떻게 끓여주신다는거지-_-?


슈퍼도 멀어서 안가시는거 같은데-_-


설마 똥을-_-;;;;;;;;;;;;;


그럴리가-_-


오락하면서도 집중이 되지 않았다-_-


과연 어떻게 끓여주실건가-_-




-30분후-



고모:된장찌게다됐다~먹고 오락해라-_-


스피드:예~~~~（뭘까-_-?）



식탁에 앉아서 보니


평범한 된장찌게 였다-_-


한숟깔 떠먹어보니


약간 싱거웠지만


맛있었다-_-


난 그된장의 출처를 묻지 않은체-_-


밥한공기를 뚝딱 해치우고




스피드:고모~밥좀 더주세요-_-

된장 없으시다면서

어떻게 끓이신거에요?




고모:응

니가 알필요없잖니-_-

밑에층 화장실에서 퍼왔다-_-









이럴리는 없다-_-;;


고모가 말문을 열으셨다-_-
















고모:응~그 된장찌게 어떻게 끓인거냐하면



다퍼먹은 된장통-_-



헹궈서-_-깨끗히 씻어서 나온 된장물로



고모가 정성스럽게 끓였다-_-








스피드:그...그래요...-_-;;?







갑자기 왠지 모를 찝찝함과-_-


허탈감이 밀려왔다-_-


별로 찝찝할것두 없는데 말이다.









울아버지는 막내이시다


고모는 제일 큰누나 이시고


아버지는 할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


고모를 어머니처럼 생각하시고 아버지는 잘 모신다


나도 고모를 할머니처럼 생각하고


잘따른다


고모는 아직 나이는 할머니정도 드시지는 않았지만


고생을 너무 많이 하셔서


외모는 할머니 이시다


아버지는 그런 고모를 보실때 마다 마음 아파하신다




매주마다 고모집에서 하룻밤자고


다음날 집에 갈때쯤엔 흑설탕 몇봉지와 마늘,세제등을


한보따리씩 챙겨주시고 내손에


꼭 만원씩은 꼭쥐어주신다




스피드:고모 이러시면 담부터 부담되서

못오잖아요-_-




고모:시끄럽다마-_-차비하라고 주는기다-_-





대문밖까지 배웅해주시는 고모.


고모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세요^^










한사람의 추천과 코멘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스피드 입니다


많은 추천과 코멘 부탁드립니다^-^



추천꾸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