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상 ssd로 교체한 이후로 노트북이 유난히 발열이 심해진 것 같은데...（내부 온도 측정이 없어서 말 그대로 손바닥, 체감입니다） 2년 전에 교체했고 교체한 직후에도 어마어마한 팬 돌아가는 소리와 살짝 전보다 뜨거운 걸 감지했지만 그렇게 큰 차이나 심각성은 느끼지 못 했습니다. 이번 여름이 더워서 그런지 급격히 느껴지네요. 충전하면서 프로그램 세 개 돌리니까 （작업용 프로그램, 음악플레이어, 작업할 때 연동되는 화면 캡쳐 프로그램） 타자 치는 손이 뜨거워서 작업할 수 없을 정도로 발열이 느껴집니다. 작업용 컴퓨터에 이러니 걱정이 심합니다... 도움! 도움 아닙니다 도움! dowa! dowa 주세요!

예상되는 원인들도 같이 적어봅니다.

1. 여름 스팀 세일 때 산 3D게임으로 안 그래도 하루 18시간 돌아가는 노트북을 틈틈히 혹사시킨 탓
2. 구매한지 4년이 넘어가고 어느덧 5년을 바라보고 있는 연식 탓（당시 치고는 쿼터 코어 4기가 램 i7 64비트 프로세서 등 지금 노트북과 견줄만큼 좋은 사양이라서 사양은 문제 없습니다）
3. 날씨가 여름이고 습기차서 공기 자체가 뜨거운 탓（가을~봄까지 일하는 방의 기온은 25도. 현재 29도. 에어컨 없음 ㅡㅡ;）
4. 미묘하게 감지했던 SSD 발열 문제 탓

1,2,3은 간접적으로 영향만 주는 요소겠고... SSD의 발열 문제가 실존하는지, 혹시 들어보신 적은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팀이 여름 세일을 하는 건 여름에 새로 나온 고사양 게임 하다가 저사양 PC들 발열로 터져버리라고 입니다. 하... 여름 세일... 게임만 안 했어도 내 컴퓨터는 멀쩡했을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