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어느정도 알고 컴퓨터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분들이나 드래곤 볼 할 수 있는 거지,
컴퓨터 초보자분들에게는 매우 비추천 합니다.

물론, 운 좋은 분이라면 드래곤볼도 좋음.

드래곤볼을 비추천하는 이유가 초기불량때문이니까요.

조립하다 보면 20대에 1대는 초기불량 부품이 있는 것 같아요. 그게 메모리 일 수도 있고 씨퓨일 수도 있고,

그래픽카드, 마더보드, 파워서플라이 다양하죠.

최근엔 전원은 공급되는데 부팅은 안 되는 불량도 봤어요.

파워 문제였죠. （보통은 메모리 문제）

컴퓨터를 조립업체에 주문 할 경우,

바이오스 세팅 화면까지 확인하고 리붓, 전원 등이 잘 작동하면 정상 처리 됩니다.

그리고 포장 후 배송하죠.

배송 중에 막 던지고 그런다니까 내부에서 어떤 일이 발생할 지 모르죠.（그래서 보강을 해주긴 하지만 그래도 파손나요.）

배송 중에 거의 없지만 램이 들썩 거려서 살짝 빠져나올 수도 있고,

그래픽카드가 빠지는 건 거의 일상이고（그래서 보강해주죠.）

그리고, 배송중이 아니라도 기초 테스트로는 못 잡는 불량들도 많죠. 하지만 대부분의 초기 불량은 잡아냅니다.


이게 조립 컴퓨터를 샀을 경우입니다.

반면, 부품으로 샀을 경우.

컴퓨터에 내공이 있는 분은 돌발상황에 대처하기가 쉬운데, 아닌 분들은 어버버버버 할 수 밖에 없죠.

그리고, 드래곤 볼 해서 모은 부품들을 전부 a/s보내야 하는 사태가 발생 할 수도 있습니다.

배송비, 배송비, 배송비. 물론, 불량 제품의 경우 배송비를 받지 않죠.

하지만, 저희 업체에 불량이라고 반품 들어오거나 하는 경우 열에 아홉은 정상제품이에요.

물론, 드래곤볼 해서 8만원 정도 아낄 수 있다면 드래곤볼이 그래도 더 쌈!!!!

사실, 불량 걸리고 교환하고 그런 거 다 해도 드래곤 볼이 더 쌀 수 있음!! 레알 팩트!!

근데, 조립 초보가 조립해서 첨부터 제대로 부팅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야함.

물론, 정상제품들로요. 이런 걸 유저불량이라고 부르는데....

어쨌든 조립 한 번도 안 해봤다. 하면 비추비추임.

물론, 조립동영상 풀로 몇 번 봤다면 시도해봄직도 합니다.


사실, 전 부품 전체를 한 곳에서 사는 게 더 이해 되지 않으니까요.


ps. 아, 가끔 바이오스 문제도 있는데 바이오스 버전이 안 맞아서 100% 확률로 안 켜지는 경우도 있어요.
이 경우는 진짜 멘붕이에요.
ps2. 아, 드래곤 볼 할때는 꼭꼭꼭 주문 전에 견적 검사 받아보세요. 호환 안 되는 부품 주문하는 사람들 겁나 많아요.
ps3. 아, 보통 나사 같은 부품들은 케이스에 포함되어 있는데 솔직히 그걸로만 조립하면 모자랄 수도 있어요. 적게 넣어주는 케이스들 은근 많아요. 쪼잔하게.
ps4. 가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