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상입니다..





얼마전에 50번째 글을 올렸습니다..





물론 이글은 52번째 글이구요..^^





제가 50번째 글을 올리고 한시간뒤에 메일을 확인해보니까 어떤 메일이





왔더라구요...^^ 내용을 확인해본즉슨..어떤 여성분이 저에게





축하메세지를 남긴것이었습니다..





하핫..





전 제가 글 50개 쓴것도 모르고 있었는데 미리 알고 축하해주시다니 정말





감사하구요^^





그 여성분 성이 구씨에... 이름이 뭐였더라?





아..





이름이 라야..






합하면.. 구..라..야....젠길-_-）>





나따위한테 축하 메세지가 올리가 없잖아요!! ㅠ_ㅠ





잡소리 그만하구 시작해볼께요 -_-;;





이 글은 약간의 과장이 포함되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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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초등학생이었을때.. 난.... 초딩중에선 킹카였다..





물론..믿기 힘들겠지만..-_-; 어렸을땐 그나마 인기 좋았다구!!





지금은 킹카라고 하기엔 비추-_-）=p인 얼굴임은 인정한다..-_-a





아무튼... 그때.. 난 킹카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자한테 관심이 없었다.





-_-;;





돌은 내려놓으세요...





어렸을때나마 킹카였었다고 말하고싶..... 하하-_-）a















내가 초6학년이었을때였다.






그땐.. 슬슬 내가 성장해가면서 킹카의 이미지는 없어지고 얼굴이 한창





씹스럽게 변해가던 도중이었고 -_-a 더이상 주위에 여자도 없었다.





그렇게.. 점점 망가져가는 얼굴을 보면서 슬픔의 나날을 지내고있었는데..





우리반에서 유난히 얼굴이 이뻤던 한 여자아이가 있었다.





이름 김유나（실명） 실명써보긴 오랜만이다..-_-ㅋ





성격착하구 내가 은근히 좋아했었던 여자아이였다^^





하루는.. 이런일도 있었다.





미술시간에 그림을 그리고 뒤에서 잠깐 쉬고있는데





유나가 내옆으로 와서 내 어깨에 팔을 두르더니 내 귓가에 대고 말하는것이었다.































유나 : 후우... 귀여운놈..






천상 : -_-;;





좀..





좀.. 깡패같은 아이긴 했다 -_-;





그래도..난 유나가 마냥 좋았다^^;





나한테 먹을것도 잘사주고.. 나랑 말도 많이 하고.. 잘 놀아주고..





가끔 남자애들과 싸워서 이기기도 하는 깡패같은 유나였지만...





....-_-





이쯤되면 유나라는 아이가 어떤아인지 대충 짐작이 갔으리라 믿는다..





매우 친한사인 아니었지만.. 그렇게 털털한 성격의 유나와 나는 좀더





가까운 사이로 발전하였고.. 사건은 어느 가을날 소풍갔을때 일어난다.








선생님 : 자자..오늘 즐겁게 놀았지요?





아이들 : 네에!!





선생님 : 자 그럼 이제부터 소풍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도록하겠어요





아이들 : 네에!!





선생님 : 그럼 번호순으로 버스안에 들어가서 앉도록!





아이들 : 네에!!





소풍을 끝마치고 버스안으로 들어가는 때였다.





나는 한창 소풍을 즐기고와서 몸이 피곤했던 터라 금방 버스안에서





잠이 들었었다....







................















??? : ㅋㅋㅋ












한참 무흣*-_-*한 꿈을 꾸고있는데 어디선가 큭큭큭 웃어대는 소리가 들렸다





웃음소리에 잠이깨고 나는 날 보고 재수없게 실실 쪼개고 있는 -_-





아이들한테 물었다..

























천상 : 내얼굴이 그렇게 보고싶을 정도로 잘생겼냐?







-_-;;





물론 이건아니구..






천상 : 내얼굴에 뭐 묻었어?





아이들 : 응^^





천상 : 응? 뭐가 묻었길래..





그때 유나가 나한테 거울을 주더니 한마디했다.





유나 : 미안해 천상아... ㅋㅋㅋㅋ















거울을 보니 내얼굴에 뭐가 써져있더군..









































[ S E X ]








-_-;







천상 : 씨발!! 뭐야이거!





유나 : 미안해.. 유성매직이야...






조그맣게 써있으면 말도안한다..






오른쪽볼에 큼지막한 S





이마에 큼지막한 E





왼쪽볼에 큼지막한 X






앞에서 보면 얼굴 전체에 SEX가....-_-;;







안그래도 평소에 수줍음이 많았던 나는 얼굴에 써진 음란한 언어*-_-*에





기겁을 하고 비명을 질렀다..























천상 : 젠장!! 안지워진다!!!!!!!!!!!






볼은 점점 빨갛게 달아올랐고 버스는 어느덧 학교에 도착해있었다..-_-





선생님 : 자 이제 학교로 왔으니까 집으로 걸어서 돌아가도록해요 ^^





아이들 : 네에^^ 푸풉..





천상 : 옙.. 걸어서 가죠..-_-;











낮 3시..





한창 햇볕이 쨍쨍 비치고 있는 어느날..





얼굴에 큼지막하게 SEX라는 말을 써놓고 걸어다니는 우울한 아이를





보신적이 있는가?





걸어서 30분인 집까지의 거리..





나는 그렇게 눈물로 볼을 적시며 집으로 돌아갔다..






가는도중.. 날보고 웃는 소방서아저씨... 날보고 미친놈이라고하던





동네 양아치형들.. 날보고 배꼽잡다 뒤로 쓰러졌던 동네 아줌마들..





후훗..-_-





당신들의 비웃음이 어린양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됬는줄 알아?!!






-_-














집에 와서.. 우울해진 기분을 가다듬고..










난 엄마한테 졸라게 맞았다..-_-;






얼굴에 SEX라고 써놓고 다니는 초등학생 아들한테 매 안들 엄마가





어딨겠는가.....










여러분들..





친구들 앞에서 함부로 자지마세요... 남의 일이 아닙니다..





참고로.. 유나라는 아이.. 내옆에있던 친구얼굴에는 이렇게 써놨더군요




























[내자지 10센티]






-_-;





유나가..혹시 이글을 볼지도 모르겠습니다..





보면 연락이나주렴.... 이 망할새끼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