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눈이 정말 정말 싫습니다 ㅜ.ㅜ





27일...

그날은 저에게 있어 평생을 잊지못할 날이 되어부렀습니다...






27은 눈이 정말 정말 마니 내렸던날이었습니다


그날은 xx대학의 면접 날이였죠


그래도 깐에는 면접좀 잘볼라고


드라이 맡겨놨던 코트에 단정한 치마에 열시미 머리도 드라이하구


암튼...무쟈아게 신경좀 썼드랬죠...


그리고 열시미 버스를타고 지하철을타고


xx대학에 도착을 했습니다


근데 이놈의 면접장소가 어딘지 알수가 있어야지


방향치 였던 저는 그대학 2바퀴를 돌았나봅니다（너 바보냐<--닥쵸!!）


고생고생해서 겨우 찼아낸 면접 장소（지나가던 사람이 알려줬자나<---닥치라고 했지!!）


ㅎㅎㅎ기쁜 마음에 한발짝 한발짝 내딛고 있는데


정면으로 꽃미남 세명이 오고 있었습니다


오호~~이학교 합격하면 저런꽃미남이랑 학교댕기는겨?ㅎㅎㅎ


혼자 침 질질 흘리면서 착각에 빠져들때쯤


그 꽃미남들과의 거리도 상당히 좁혀지고 있었고


그넘들 얼굴 한번 더 쳐다볼라고 하는순간


갑자기 별이 보이더군요.......


네............


그넘들 보는앞에서 발라당 넘어진것이었습니다


계단이어서 엉덩벙아 콩콩 찧다가 결국은 굴렀지요......데굴데굴
（콩콩 데굴데굴 퍽 ㅡ_ㅡ;;）


빌어먹을 눈같으니라고... 덴장덴장 씨불씨불





ㅠ.ㅠ 그넘들 @.@ 이런표정을 짓더니


엄청 방정맞은 목소리로（절대 그 꽃미남들에게서 나올수 없는 목소리로） 낄낄대며 웃는 것입니다


그래 내가


"괜찮으세요 어디 안다치셨어요??"


이런거 바란거 아니자나


왜그렇게 방정맞게 웃는건데


마지막에


"아우 쟤 면접날 재수없게 무슨 꼴이라니~~졸라 불쌍하다 ㅋㅋㅋ"


이렇게 말함 비참하자나


가뜩이나 치마도 뒤집어지고 면접 보지도 않았는데


코트 다 젖고....나도 내가 불쌍한거 안단말야 ㅜ.ㅜ


니들이 먼데 우씨


앞에다 대놓고 학교 떠내려 가라 웃어대는 건데






니들....








담에 그학교 합격해서 만나면





내가 반드시


























데이트 신청 할겁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이럴리는 없자나???ㅡ_ㅡ;;


반드시


반드시 쫒아가서


주딩이 귀까지 찢어 놓는다 ㅡ,.ㅡ;;










써놓고 나니 참 주책 스럽네요



눈내리는날 넘어진적 있으면 추천
넘어지는거 보고 웃었다면 추천
안넘어졌어도 추천
제가 불쌍하면 추천






내일도 오늘만큼 행복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