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오백원 입니다~ 쌉니다 모든물건이 하나에 천오백원~"

오늘도 나는 지친몸을 이끌고 집에 터덜터덜 걸어간다.

그런데 저멀리서 들려오는 목소리, 저렇게 장사해서 남기나할까?
.
.
.
.
.

한번 들어가볼까?

'딸랑 딸랑'


"아 예~ 어서오세요~ 무엇이든 골라보세요 무조건 1500원~"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건 아니지만 왠지 북적거려보였다.

그때 내눈에 띈 한물건 이있었다.

그건 다름아닌 베게, 분홍색이고 이름은 모르지만 귀여운캐릭터가 있었다.

"저기.. 이것도 1500원이죠?"

"아 ~ 예 그럼요 감사합니다!"

베게가 매우 푹신거려 보였다.

분명 1500원 짜리인데도 완전 명품처럼 촉감이 좋고 편안해보였다.

그런데.. 위에무언가가 써있었다.

"목이 편안한 베게..? 이걸 베면 목이 베게를 따라움직여서 편안하다고? 풋"

그리고 하나가더있었다.

'주의! 베게를 벨때는 캐릭터의 다리가 밑으로오도록 제대로 베야합니다'

뭐지? 그럼 제대로 안베고자면 목이안따라가서 주의하라는건가?

난 여러가지 토를 달며 집으로 왔다.

나는 샤워를 하고 밥을 먹고 침대위에 누웠다 아까 사온 베게를 베고..

나는...몰랐었다.. 내가 베게를 놀때 반대로 놓은지를..

그리고 반대로 놓은채로 난 잤다..

그리고 다음날 내목은 베게를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