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몇일 전 여친 이랑 깨진.. 중딩이다.. -_-;;


지금은.. 3학년을 준비해야 하기 땜에..


깨진 슬픔을.. 잊고.. 열심히 공부와



DDR 을 하는 중이다. -_-;;





제 닉네임 [쫑아] 입니다^^

이제부터 많이 웃긴 경험담 많이 올릴테니..

제 닉네임 기억해 주세요^^





난 학원을 가기위해.. 신도림 역에서..


저 멀리 교대역 까지.. 지하철을 타고 다닌다..


나에겐 PDA 폰이 있다.. 상세 spec 을 말하자면...


아이팩 3660 + 아이킷 프로


를 쓴다.... 난 대가리가 큰지..


그 큰 PDA 를 얼굴에 대도..


아주 무난하다.. -_-;;;


2호선을 타고..


룰루랄라~~~ 학원을 가는 중이었다~~ 아싸~~~








가 아닌... 씨바.. -_-;; 6시간동안 박혀 있어야 하니..


쉬는 시간이라곤 똥누는 시간과 오줌싸는 시간.... 그리고..


주둥이 심심하지 않도록.. 밥먹는 시간...



신도림역에서 열차를 타고..


빈둥거리는 아저씨 옆에서..


큰 나의 은도끼 PDA를 들고..


친구에게 문자 때리는 중이 었따.. ~~




옆에서.. 어떤 예쁜 녀가~~ 나한테 말을 걸었다..

후훗..~~♡

멋있고 미소년인건 알아서... ㅋㅋ




독자들한테 돌맞을까봐.. 사실을 말한다..


2002년 3월 셋째주 일요일 10시에.. （나를 비참하게 만들어서 몇시까지 기억난다.... -_-;;;）


전철을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리고 있었던 역은.. 교대역 이었다..

물론 대학생들도 많이 볼수 있는 곳이다...


어떤 남 : 저기.. 신입생인가 보죠??

나 : 네??

어떤 남 : 하느님을 위해 기도드리는 동아리 인데요^^ 이거 받으시고 꼭 연락해 주세요^^


으음.....


씨바...


거기엔.. 설교대 동아리 라고 써있던 것이다.. -_-;;

아무리 내 얼굴이 삭았 더라도...

씨바.. 날 대학생으로 봤던 것이다..

개쉑히..... -_-;; 잡히면 똥꼬를 파버릴까 보다..




하여튼.. 내가 미소년이 아니고.. 삭은소년 이란걸 말해 드린다. -_-;;

예쁜 녀 : 그거 PDA 맞져??

나 : 네?? 아.. 네 맞아요..^^

예쁜 녀 : 이걸로 인터넷 접속 가능 한가 보져??

나 : 네.. 뒤에 모뎀확장팩 장착하면 되요..^^

예쁜 녀 : mp3 도 되고 동영상 재생도 된다는데.. 한번 보여주실수 있으세여..??

나 : 네.. 잠시만요...



난 투툭툭 터치스크린을 건드리면서.. 미디어 플레이어를 재생시킬 준비를 하였다..

내가 자주보던... 힙합 동영상을 파일 을 찾아서...


나 : 여기 플레이 버튼 보이시져?? 손가락으로 눌러 보세요..^^

예쁜 녀 : 살짝~ 뾱~


그 녀는.. 고딩 쯤이나 되게 보였다....

음.. 그녀가 플레이 버튼을 누루 -_- 셨다..




우...

음...

음... 이..



예쁜 녀 : "아아아아아 악~~!!!!!!"

갑자기 얼굴로 두손을 가린다.. -_-;;

액정이 터져서 액정안에 있던 물이 눈깔로 텼나..

이뇬 왜그래...

씨바.. 사람들이 다쳐다 보잖어!!

제발좀 닥쳐!!



그 뇬이 뒷칸으로 뛰어간다..

사람들은.. 다.. 나를 보고 있었다.. -_-;;


나는 그 와중에도.. 새로산 PDA 멀쩡하나.. 액정을 보았는데..








제목엔...

"100% 소장용 포르노 158kbps" -_-;;;;;;;;;;;;;;;;;;








사람들이 날 보고


속닥속닥 거린다..


"저 새끼 여자한테 뭐한겨.."


"어머머머 변태 가봐.."


난 산만해서 조용한 소리를 못듣는데


내가 개쉑인지... 청각이 1000배로 발달되어 있는거 같았다.. -_-;;


전철 안에서.... 변-_-태로


날 야리고..


사람들이.. 날 힐끔힐끔 쳐다보며 지네들 끼리 속닥이고 있었다...


쪽팔려서 그 다음 역에 내렸다..


휴우.. 담부턴 DDR 용 동영상 저장 안하고 다녀야지.. -_-;;


그런생각이 스쳐갈떄쯤..


난 뒤를 돌아보며... 열차를 기다리는데..


씨바.. 그뇬도 여기서 내렸는지 그뇬 이랑 눈 마주 쳤다.


내 옆 라인에 서있었던 것이었다. -_-;;



그뇬 또 소리지른다. ..


그 뇬 : "아아아아아아악!~!!!!!!"


나 : " 왜그래요!!"


그 뇬 : "아아아아아악!!!"



건너편 사람들이


나랑 그뇬에게 시선이 집중되고..


그 뇬이 광녀처럼 소리지르며 욜라게


또 도망간다.. -_-;;


나.. 난..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그날... 전철을 타지 못하고..


버스를 찾아..


교대역까지..


30분이면 갈것을... 2시간 만에 가게 되었다... -_-;;;



그런데.. 그뇬 참 이상하다...


동영상 보고 즐기것이지 -_-.. 왜 소리지르고 도망가는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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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없어도 -_- 추천 꼭 쌔워 주시오...

추천 썌워주시면.. 승업햏자의 뒤를 따르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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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랑 깨지고 나서.. 내가.. 힘들때.. 기댈수 없는 사람이.. 없어졌다..

내 옆에 있어줄..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예쁘진 않아도... 착한마음과.... 엽기적인 성격 -_-;;

을 가진.. 여자에게 기대고 싶다...

요즘 외롭다보니.. 생활하는게.. 즐겁지 않다...

say_for_miracle@hanmail.net

버디 -> 버터연가

（버디 아디 쌔웠다고 뭐라 하지 마시오.. 외로워서 그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