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쪽 조그마한 반도에 열매가 열려 있었다.

그 열매는 음양의 기운을 품고 열린 열매라서, 그 모양은 윗쪽은 붉고 아랫쪽은 푸른색이었다.

그 열매의 특이한점은 앞쪽의 모양은 태극의 무늬이나, 뒷쪽의 모양은 위와 아랫쪽에 푸른 줄이 그어져있고 가운데는 붉은색의 줄이 그어져 있으며, 그 줄에는 붉은 별이 그려져있다.

그 열매는 원래 하나의 열매였으나, 지금은 반이 다른 열매로 변했다.

과거 어떤이들은 열매를 온통 붉은색으로 칠하기위해 애를썻었다.

그들은 왼쪽엔 칼을차고, 옷은 황색의 옷을 입었었다.

그들은 그 칼을 태극열매의 주인을 칼로 무참히 살해하고, 살아 있는채로 실험을했으며 그 열매를 하나하나 따가기 시작하였고, 그 열매의 뿌리를 뽑아버리려 애를 썻다.

그러나 40년뒤 그들이 물러가고, 열매의 주인들은 드디어 이 열매를 우리가 스스로 지킬수잇다는 행복함에 젖어 있던것도 잠시, 뒤이어 코가 크고 긴 사람들이와서 그 열매를 반으로 쪼갰다.

그 열매가 지금처럼 앞쪽은 태극무늬이고 뒷쪽은 파란색의 줄이 위와 아랫쪽에 있고 가운데는 붉은 줄이 그어져 있으며, 그 붉은줄에는 붉은색의 별이 그려져잇는 지금의 열매이다..

열매의 주인들은 반으로 나뉘어진 열매를 하나로 만들기위해 애를 쓰고있으나, 그 열매는 점차 분리 되려한다..

더욱이 열매의 주인들 사이에서는, 과거의 붉은색으로 만들기위한 그들과 똑같은짓을 저지르려 하고있다.

어떻게해야 그 열매를 지킬수가 있을것이며, 하나의 열매로 만들수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