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하나면 모든게 피로가 풀리던 시절..








그때는 왠지모르게 담배하나가 그리 소중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주의에 사람들에겐








나의 담배는 공공의 적이었고









내가 담배연기를 품어낼때마다










나를 벌레취급했다







마이 걸프렌드도 내가 담배를 필때마다








화를 냈고













마이 마더도










담배필때마다 밥상을 거두셨다....










그리고 몇달전














이주일씨의 사망사건에...











눈물을 흘리며...











죽음을 얘도했다....











그리곤....배란다에 나와서 한모금을 빨며











담배를 끊어야지라고 생각했다 -_-












금단1일째..






어머니께선 담배안피니 얼마나 좋냐며





다 큰 자식의 곧츄를 쓰다듬어 주셨고;;




가 아닌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고




더불어 어머니는 아버지에 한테도 끊으라고 했다




동생도 산뜻한 공기가 좋다며




나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다가




졸라 마자따 -_-;









오랜만에 평화로운 분위기...난 이분위기를 깨지 않고 싶었기에




더욱더...담배와는 담을 쌓기로 했다...











금단2일째



쿨럭....세상이 모두 하얗게 변했다....자면서도 오들오들...




오로지 담배생각...담배한모금만 빨았으면...그생각이 절실했다..



그때 어머니께선 기특하다며



나의 엉덩이를 두들기셨고



나는 더욱 귀여운척을 떨어따-_-



하지만 오로지 담배생각....담배담배담배...











금단3일째...



거울을 봤다....



해골같은 쉐끼가 나를 야리고 있다...



너무나 슬펐다...




이렇게 꼭 끊어야 할까낭?



아니다..이렇게 약한 마음 먹으면 안된다....



끊어야해...끊어야....


하지만 오로지 담배생각....










금단4일째




모든일에 짜증이 났다..




동생이 컴퓨터 쓴다고 한다...




평소에 나답지 않게 바로 욕도 안하고 밟아버렸다 -_-



울면서 어머니한테 이르러 가는 동생...



어머니는 내가 금단현상때문에 저러는 거라고...



울지말라고 나들으라고 하는 소리처럼 졸크게 말하시는 어머니..








금단5일째...



걸프렌드가 불렀다...



걸- 너 담배 끊었대매? 잘생각해써


담배 백해무익한거야..그리고....



짜증난다 -_-그냥 끊어버렸다



모든일에 힘이 없다.....



그냥 길가다 지나가는 색히를 왠지 모르게 밟고 싶다..



휴....이런 내가 섬뜩해따....








금단6일째...




동생이 없는 돈으로 새우깡을 사다줘따..



이거 처먹으면서 담배에 대해 잊으라고...



새우깡을 뜯어서 -_-）y 이포즈로



마구 빨아댔다...미친듯이...



새우깡이 점점 오그라 들었다....-_-








금단7일째..



쿨럭...숨쉬기가 힘들다....오늘은 그냥 하루종일 잠만 잤다...










금단8일째...



휴....이젠 담배생각이 나지 않는다...



조금씩 나아지려 한다...



동생이 새우깡 한박스를 사다줘따...




그걸 빨아먹으며...담배를 차츰 차츰 잊었다...










금단9일째...



새우깡 한박스중에 반을 먹어버렸다...



휴...그래도 담배에대해 조금씩 잊어간다...











금단9일째..



밥이 맛있다..왠지 모르게...



항암치료의 탁월한 된장찌개를 먹고 눈물을 흘렸다...



이게 이렇게 맛있다니....












금단10일째



걸프렌드랑 데이트 했다...




그녀는 좋아 디질라 칸다...



그녀- 인제 뽀뽀해도 담배냄새 안나겠다 그치^^*



그러면서 미소를 짓는 그녀...




큭.....너무 귀여웠다 >_<



마지막 헤어지는 길에 짜릿한 뽀뽀를 한방 날려주고선...




집에 왔다...




참으로 아름다운 세상이다....모든게 찬란하다....












금단11일째




이제 새우깡도 필요없다..



담배는 아예 잊어버렸다...



아버지랑 같이 약수터에 나갔다....물을 뜨는 사람들...



참으로 아름답다....



이 좋은 세상을 뽀얀 담배연기때문에 못봤구나...



나는 또라이였어....미친늠같이....담배나 빨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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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지금까지 담배한대 피우지 않았다...



간혹 담배가 생각날쯤...



새우깡을 빨아먹기는 한다 -_-）>





웃대여러분들....담배 끊으세요




담배를 끊으면 세상이 더 아름답게 보인답니다



쿠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