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해서 첫글 임돠..

재밌게 봐주셈 （100% 실화고 친구가 말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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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초등학교 1학년땐가 였습니다. 학교에서 재밌는 예기를 서로 해주기로 했습니다.

한친구의 예기는 우리반을 엎어 놓았습니다.

걔는 버릇이 화장실에 들어갈때 겜보이를 가져가는것 이었습니다.

그날은 튀김을 먹다가 신호가 와서 얼른 들어갔는데.

그날도 어김없이 겜보이를 들고 묵직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하여간 튀김이 어케됬는지 처참한 소리와 함께 물똥을싸며 슈퍼마리오랜드 1을 하고 있었는데

그날따라 겜진행도 잘되고 죽지도안고 용케 5탄까지 갔답니다.

물론 1학년으로써는 쉽지 않은일 입니다. 기를써서 신화창조를 위해

위아래 모두 힘쓰고 있는데 드디어 깬것입니다.

물론 기뻤죠..

친구:나이씅~!! 왕 깨써깨써!!!

한손으로는 겜보이를 어설프게 들고 다른손으론 나이쓰

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돌이킬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튀김땜시 가뜩이나 손이 미끌미끌 했는데 한손으로 그 쑈를 하니까

（1학년의 손은 작음） 미쳐 바치지 못하고

게임기가 미끌어 지면서 다리와 변기사이의 공간으로 그대로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상상바람）

순간 밀려온 허무함과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슬퍼하고 있는데 지직

거리는 소리가 나며 뒤틀린 배경음 소리와 함께 탄내（?） 가 나더니

설사땜시 분간 불가능한 겜기가 구제불능이 되었습니다.

서둘러 물을내리고 닥지도 못한체로 겜기를 건져내긴 했습니다만

근냄새와 휴유증은 쉽게 없어지진 않았고 겜기 화면의 반은 알수없는

물체로 인해 가려지고 말았답니다. （설사가 겜기않으로 들어갔을듯^^）

하여튼 드러븐 예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