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웃대에 첨 올려본 글이



추천 50여개로 하혈한것을 보고 감동_



나가서 술을 마셨다-_-"



근데 너무 오바해서 마셨는지..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꿀렁^ 꿀렁^ 해서 나를 놀래키더라..



결국...



한정거장을 남기고





식도를 타고 영차! 영차! 올라온것들이




입안에 고이더군요_ ㅡ）ㅍ（ㅡ 크흑




다급해져서 오른손으로 입을 꼭 막고




옆에 서있던 남자를 퍽퍽 때렸다（부른거지~） -_-）=ㅇ



깜짝놀라 쳐다보기에



"문열라그래!!"라는 듯 손을 팔랑였다-_-;;;;;




입안이 한가득이라 _ 이렁경험 처음이었다...



말을하면 큰일날것 같았다-ㅂ-




이남자, 보기에도 민망했는지..





"아저씨~여기 토할라 그래요~!"그러더군..-_-



잽싸게 뛰어 내려 게워내고 있는데



친절히도 등을 두들겨 주더군요 -_）=ㅇ



세상에 인정은 죽지않았습니다-_ㅜ








어제는 내살 깎은 글을 올렸지만..



이제는 남을 팔아야겠다


내나이 스물둘, 시집가야하지 않겠는가c-_-c








우리집은 미사리 근처이다



아시는가? 미사리...



88고속도로를 죽- 타고 오면 끝에 있다



일명 카페촌이다



대학 1학년 여름방학때,



거기서 일을 한번 해보고 싶었다-_-



그래서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했는데...



*순이, *진희등이 나오는 유명 카페에 알바로 들어가게 되었다



（*순이 노래 겁나 잘하더라）





카운터로 들어갔다가



서빙은 건너뛰고 바텐더가 되었다-_-



이 업계에서 이건 엄청난 승-_-진 이다



바텐더가 하는일은



bar에서 음식을 주방에서 내어오는것과



모든 종류의 음료를 만들어야 하는것이다




300명이 다 내가만든 음료수를 테이블위에 올려놓고 있을땐 정말 눈물이 나더라-_ㅜ




300잔...



혼자서 이걸 한시간정도에 걸쳐 만든다는건...


정말 손이 보이지않을정도로 작업을 해야한다는것이다




1시간->60분->3600초 나누기 300= 하나 만드는데 12초란 얘기다..



칵테일까지는 좋다....



도대체 누가 파르페 따위를 시키는건지!!



정말 화가나지 아니할수없다



그럴때에는...



아이스크림을 손으로 주물러서 예쁘게 만든후...



아이스크림과 아이스크림 사이에



가벼이 침한번 뱉어주고-_-;



바닥에 떨어트린 과일따위를 넣곤한다-_-;;




*여기서 잠깐*

여기서 알아둘 포인트는..

직원이 바빠보이고 손님이 많을때에는..

척보기에 만들기 쉬운걸 시켜라..

깨끗한것이 먹고싶다면-_-

아무리 바빠도 짬을 내어

더러운것을 투입하고자 하는 욕구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또.. 생과일 주스...



생과일 전문점 따위에서는 그러지 않겠지만..



일반 카페나 커피숍등에서는



그또한 상태 매우 불량하다..



우리 가게에는



키위, 토마토주스가 있었다..



난 절대








이 과일들을











씻지 않았다-_-;






키위는 껍질 까는것만으로도 충분히 괴롭다



미끄덩*-_-* 거리거덩..



그리고 토마토..



꼬다리만 띄어내면



그냥 갈아버린다..



안바쁠땐 씻어서 주기도 하는데



대부분 귀찮아서



그냥 만들곤 했다-_-;;



인순이가 그거 마실때 졸 미안하더라



난 그게 인순이한테 가길래 깜짝놀랐더랜다 -_-^ 흠칫





*여기서 잠깐*


과일주스..

그냥 먹지 마라-_-

나만 그런거 아니다..

"그냥" 먹지마라






그리고 여름의 별미



팥빙수!



모가수가 밭빙수를 너무 좋아해서



팥빙수라는 노래도 있다지?



또 어떤 귀여운 음성의 아낙이 따라 불렀는데



그렇게 귀엽다지?



흠..



팥빙수엔 팥이 들어간다..



팥빙수는 여름에만 주로 판다..



팥은 달다...



단것에는 벌레가 꼬인다...



벌레는 팥 색깔이다..



오케바리?



수십마리의 초파리를 먹는것이다ㅡㅜㅡ



보이면 골라 먹겠지만..



보이지도 않는다..



내가 먹을건 아니지만



그래도 bar에 벌레 꼬이면 싫으니깐



잘 관리하는데도..



그래도 들어간다





*여기서 잠깐*

벌레를 먹는 취미가 있다면..

팥빙수 먹어라..

아님 집에서 만들어 먹던가..





또 양주...


술취해서 기분내러 이런곳에 와서...


양주시키면 살짝 위험하다


나는 분명히 （예를들어） 딤플을 시켰는데


딤플+시바스리갈+임페리얼+뜬금없는 캡틴큐



맛이 날수도 있다


남기고 간것들을 한병에 모아서


도로 파는 더러운 상술이 있다-_-



*여기서 잠깐*

병뚜껑의 봉인을 확인하세요~!




그리고...



직원들도 대부분 서비스를 열심히 하려한다



허나 과하게 직원에게



무례?하게 구는 경우가 있다




무례보다는 인간 이하 취급을 한다




한번은 이런일이 있었다



"kkekk야 진토닉 맛없게 두잔만-_-"->주문받아온 친구



"왜 맛없게야?"



"술취한 아제들이 머라 한다"



"뭐라는데"



""진이랑 토닉내놔!" 그러길래



"진이랑 토닉 따로요?"




그랬더니



"병신..같이 해와야지! 한잔에! 병신아!"



라 그러더라ㅜ_ㅜ



주문받고 오는 내내 뒷통수에 욕하고...



내가 뭐 잘못했냐?ㅜ_ㅜ훌쩍"




화가났다...



의리는 있지만 비겁했던 나는..



헹주짠 물을 넣었다..




10잔 마시더라..



계속 넣었다..



bar의 헹주는 그 가게의 엑기스라 할 수있다..



맛 좋았나부다-ㅂ-d"






-_-;;;




나는 이곳에서 일하면서..



그간 내가 먹어온 아이스 크림, 파르페, 주스...



눈물날뻔했었다..



오해하지 마시라



내가 싹퉁이 없고



나쁜기지배라 그런게 아니다...




바쁘면 어쩔수가 없고,



거의 모든곳이 그렇다...



심지어 코코스에서도, tgi에서도 일어나는 일이다..



난 그뒤로



카페에 가면..



캔음료를 마신다-_-



이게 젤 믿을만 하다...




직원한테도 친절하다-_-;;




이 글로인해



여러 사람이



상처를 받고...



커피숍 장사를 하시는 분들이 타격을 입겠지만..（그렇게 영향력있진않지?-_-;）



난 사실을 말할뿐이다..



결국 난 또 내살 깎아먹는 이야기를 했다...




추천을 구걸하진 않겠다-_-



하지만 눌러줘라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