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상입니다.




이 글은 제가 처음으로 글을 썼을때... 그러니까 2002년6월쯤?




그때 쓰고나서 걍 지웠던 글을 소재로 한 글입니다.




뭐.... 좀 짧을겁니다.. 아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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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1이었을때다..




정말로 순진무구하고 여자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때...






거기 돌좀 내려놓으세요 -_-）a






아무튼.. 핸드폰을 처음 선물받고 기분좋아서 펄펄뛰고 있었던





어느날이었다..








천상 : 후훗후훗후훗후훗;;; 나도 드디어 핸드폰이!!!!!!!!




너무 좋아서 어쩔줄 모르고 있는데;;





때마침 전화가 왔다..






띠리리리~~~띠리리~띠릴~띠리~띠륄~






천상 : 여보세요?




여자 : 여보세요.. 태민이니?




천상 : 쿨럭;;




여자 : 태민이 맞구나?















천상 : 씨발!! 처음부터 왠 모르는여자가 전화를!!




여자 : 쿨럭;; 태민이 아니니?




천상 : 아니라구!!




전화를 잘못걸어서 미안했는지 그 여자는 약간 떨면서 이렇게말했다












여자 : 어디서 욕하고 지랄이야!! 잡히면 주둥이를 미싱으로 밀어버린다!




천상 : -_-;; 미.. 미안해요.. 제가 말을 심하게...했나보네요..





여자 : 알았으면 다음부터 조심해 이새꺄!




천상 : -_-;; （씨발.. 전화는 지가 잘못걸어놓고 어디서 행패냐-_-）




여자 : 후훗;; 근데; 너 목소리가 은근히 느끼한게...




천상 : 제 목소리가 어때서요 -_-




여자 : 너.. 몇살이니? 후후훗;;




천상 : 저... 17살인데..-_-;;




여자 : 오호호홋홋홋!!!




천상 : -_- （미친여자 아니야-_-?）




여자 : 오홋홋!! 17살이면 졸라 영계잖아!! 큭큭..




천상 : 저 이만 전화 끊습니다




여자 : 어우야~~ 잠깐만~ 너 어디사니?




천상 : 서울이요... 왜물으세요 -_-?




여자 : 아아.. 나도 서울인데 수듑...*-_-*




천상 : -_-; （이거 완전 정신나간여자아니야!!）




여자 : 너.. 연상에 관심없니?




천상 : 네.. 없는데요 -_-




여자 : 훗.. 영계주제에... 이 누나는 어때?




천상 : 즐..




여자 : 아우.. 튕기니까 더 귀엽네~~ 누나가 맛있는거 사줄까?




천상 : 쿨럭;; 맛있는거라면....























여자 : 나!




천상 : -_-?




여자 : 나 맛있어! 나 한번 먹어볼래? 우훗훗~~!!





천상 : （철컥!）









난 그냥 전화를 끊어버렸다 -_-





3년이 지난 지금..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본다..





그냥... "예.. 그럼 누나 맛있게 먹어볼께요"




라고 대답했으면 어떻게 됬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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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저런 전화 받아보셨을런지 모르겠네요..




저는 저때 딱 한번 받아보고 더이상은 안오더라구요 -ㅅ-;;




근데... 은근히 재미있습니다 -_-;




아 그리고 이 글은 제가 반년전 잠깐 올렸다가 지웠던 글의 소재이므로




어디서 비슷한 글을 봤다.... 싶으면 제가 썼었던 글이니 중복이라고하지마세요-_-




참.. 추천누르는데 3초도 안걸림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