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피씨방을 갔다가 집에 왔습니다


좀전에 그때 그 초딩과 한판 붙고왔습니다


이번에도 결국에는 제가 이겼습니다


그럼 잼있게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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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도 무료한 삶을 달래기 위해



피씨방에 갔습니다



사장님께서




사장님: "또 왔냐?" -_-;;;;


나: "예" -_-;;;;;


사장님: "아침나절부터 오니까 폐인이지 쯧쯧 커피마실텨?"



나: "예 ㅋㅋ"




저는 커피를 마시며 오늘도 디아블로를 하고있었죠



디아블로를 하는데 아이템도 안나오고



사람들이랑 피케이해도 계속지고



디아가 오늘 따라 안풀렸습니다 -_-;;



한참을 디아를 하고있는데




10시가 조금넘어서 그때 그초딩이



친구 한명을 데리고 들어오더니 사장님에게





그초딩: "아저씨 카스 두자리 주세요"




저는 놀랬습니다 요즘 초딩은



카운터 스트라이크（이하 카스）도 할줄알고 -_-;




잠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면



필자는 1인칭 액션게임을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어렸을때 386컴터로 울펜슈타인을 하고 -_-



둠1, 둠2, 퀘이크1 이런것으로 기초를 다지고



멀티플레이를 본격적으로 한것은



고1때 퀘이크 2를 접하고 나서입니다



그리고는 고2때 퀘이크3, 하프라이프（카스 팀포트리스 DOD등）로



최고조의 경지（?）에 다달았다고 혼자 생각했죠 -_-



그런데 요즘에는 카스가 대중적인 게임이 다됐더라구요



필자가 고2때만 해도 카스하는 사람은 드물었고



친구들과 카스 랜게임을 하는건 꿈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카스전용 피씨방도 많이 생겨났고



정말이제 국민게임으로 자리 잡고있습니다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오면 -_-;;;;;;;;



그 초딩들이 카스를 인터넷에가서



치터프로그램을 쓰며 하는 것이었습니다

*치터 프로그램이란 벽을 투명하게 해서 적이 어디있는지 다보이게하는 얍삽한 사람들이 쓰는 프로그램입니다



초딩들은 피씨방이 떠나가라 웃으며 게임을 하였고



저는 이렇게 말했죠



나: "야 여기가 너네만 오락하냐? 좀 조용히 오락해라"



초딩들:...........



초딩들이 한참 오락하다가 그때 그초딩이 저한테 오더니



그초딩: "카스 할줄 알아요?"



나: "왜?"



그초딩: "나랑 카스 1:1 해요"



나: "너 카스잘해?"



그초딩: "저 지금 저기서 3등이에요"



나: "그으래?"
속으로'내가 치터쓰면 1등먹고도 남는다'



저는 그초딩과 1:1을 하기로했죠



그 초딩이 자기가 방을 잡아 논다고 오라고해서



저는 랜으로 접속해서 들어가보니까



맵은 DUST2였고 그초딩은 CT로 들어가서 있더라구요



저는 할수없이 테러로 들어갔고 첫판은 권총대결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사장님께서 그초딩에게




사장님: "야이녀석아 치터프로그램을 쓰고하면 어떻하니?"



그초딩: （아주 능청스럽게）"이거 킨줄 몰랐어요"



사장님: "그거 끄고해야지"



그초딩: "어떻게 끄는줄 몰라요ㅋㅋㅋ"



사장님: -_-"내가 꺼줄게"





사장님은 치트프로그램을 off시키셨고



이제부터 진짜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연전 연승을했죠



계속 이기고 또 이기고 계속 이기니까



그초딩이 이러더군요




그초딩: "왜 폭탄 설치해요 그렇게 이기고 싶어요"



나: "알았어 설치 안할게"-_-;;



그래서 폭탄을 설치 않기로하고 게임을 계속 진행했죠



이번에는 제가 저격총을사서 계속 저격으로 때려 눞혔죠



원래 필자는 저격수였습니다 -_-v



#헤드샷# %공중분해% *무빙샷* -_-v



그초딩은 나오면 죽고 나오면 죽고하니까



아주 화가 꼭대기까지난 초딩은 저에게




그초딩: "그렇게 숨어서 저격만 하면 재미있어요?"

그초딩: "나와서 1:1해요 왜이렇게 얍삽해요?"



나: "너도 저격해라"



그초딩: "서로저격하면 재미없어요 그리고 저는 저격안해요"



나: "알았다 알았어 나가마"




저는 저의 애용 무기인 AK를 들고 나갔죠



저는 초딩을 완전히 박살낼려고 찾아갔죠



그런데 한참 찾아도 안보이는 것입니다



계속 찾아봤죠 그래도 안보이는 것입니다



계속 돌아다니니까 레이더에 무언가가 보였고



그곳으로 갔죠 알고보니까 얍삽한 자리에서



쭈그려앉아 캠핑을 하고있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ㅋㅋㅋ 잘걸렸다'라고 생각하고



전광석화로 튀어나가 헤드샷을 갈겨줬죠



그초딩은 자신의 치밀한 계획이 깨진것을 직감하고는



그다음 부터는 무작위로 덤비더군요



저는 정말 한번도 안지고 -_-;;;;; 연전 연승을했죠 -_-v



이제 게임의 종지부를 지을려고



그초딩이 오는 길목에서 잠시 대기하다가



초딩은 제가 없는줄알고 그냥 지나 칠때




사시미를 뽑아서 푹푹 쑤셔주니까 쓰러지더군요 -_-;;;;;



그초딩은 화가났는지 키보드를 내려치며



그초딩: "이거 마우스 왜이렇게 병신이야?"



제가 그소릴 듣고 가만히 초딩한테가서 이렇게 말했죠



나: "여기는 너만 오락하는곳도 아니고 남자쉐리가 졌으면 졌다고 인정을해야지 그렇게 계속 떼쓰면 안되지"



그초딩: "진짜 내가 이길수 있다고요 이거 마우스가 병신이에요"



나: -_-;;




참다못한 사장님께서 초딩에게 오시더니




사장님: "우리 피씨방 마우스가 병신이니까 다른피씨방가서 할래?"



그초딩: 침묵..........




그초딩이 나갈려고하니까 사장님께서





사장님: "우리가게 마우스때문에 재미없었으니까 돈은 안받을게 그냥가려므나 그리고 앞으로는 마우스 잘되는 피씨방 골라서 가라"



그초딩: （조그만한 목소리로）"네"




그초딩이가고 사장님께서 이러시더라구요




사장님: "요즘애들은 싸가지가 없어서 어디서 저렇게 배워먹었는지?"



나: "뭐 제네들 잘못이겠어요? 단지 보고배운게 잘못되서 그렇죠"



사장님: "나는 나중에 자식나면 교육은 제대로 시켜야지 에휴~"



나: "사장님 저도 가볼게요"



사장님: "그래 가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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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해서 초딩과의 접전은 끝났고



무언가 가슴에 남는게 있더라구요



초등학생들은 정말 어른들 하는거 그대로 보고배울텐데



어른들이 얼마나 행실이 나쁘면 저런걸 보고배웠을까?



어떻게보면 그 초등학생들이 참 불쌍하단 생각도 드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