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길었던 짝사랑이였어요.
3년전 사랑에 빠졋던 그녀인데 고백했다 차인이후로 연락이 뜸해지고 저도 군대를 가고 그녀도 대학을 가고 하여 서서 잊혀졌지만 그녀가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들이 그립다.. 라 하며 연락이 왔었습니다.
나도 더이상은 그녀에게 마음이 없는줄 알았어요.
착각이였죠.
그녀를 왜 좋아했었는지 그녀의 행동이 보여주니깐요.
밥도 먹고 술도 먹으며 이야기도 하고 그러면서 다시 저는 3년전에 저 혼자 사랑했던 그녀를 또 다시 짝사랑을 합니다.
그녀는 날 사랑하지 않아요. 친구가 그리운거에요.
이걸 알고 있었어요 전 :）
그렇기에 저는 가슴이 너무 아팠죠. 가슴앓이를 한거에요. 미련하게 바보처럼
그러면서도 그녀와 약속이 잡히면 정말로 세상을 다 가진듯 좋았고 그녀를 생각하면 정말 순수한 두근거림 설렌 가슴으로 하루를 지샜답니다.
그녀가 아프면 대신 아파주고 싶었고 그녀가 힘들면 그 짐을 같이 들어 주고 싶었어요.
그냐가 잃어버렸다는 귀걸이를 제가 선물한 귀걸이로 대체해주고 싶었고요.
개인을 서로 존중하되 시간을 공유 하고 싶었고 마음도 공유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그건 저만의 이기적인 욕심이였죠 :）
알아요. 내가 왜 이글을 쓰는지
이젠 슬프지만 그 마음을 접어야 하니깐요.
그냥 저는 이 마음을 고이 접어 추억이란 거와 그리움으로 잘 접어 놔야해요.
그러라고 있는 짝사랑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