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먼저 말씀드리자면 사겼다가 헤어진 상태입니다.

일단 걔랑 저랑은 같은학교 다른학과입니다.

헤어지구 수강신청하는데 교양을 신청하려고 햇엇죠.

근데 사겼을 당시에 만일 개강하면 교양 이거 같이 듣자 했던 과목이 있엇어요..

근데 헤어진 다음에 전 그 과목을 너무 듣고싶어서 수강신청하고 시간표를 페북에 올렸엇죠.

걔가 제 페북을 보면 다른거 신청하겠지? 이런생각으로 올렷엇어요.

근데 1~2일뒤에 페북메세지로 연락오더니 같은 수업이더라. 수업때 항상 만날텐데

다시 친하게 지내자 오빠동생으로 이런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얼굴붉히기 싫고 그래서 알았다고 햇죠.

근데 문제는 여기부터에요.

걔가 학교말고 실습을 다니는데 엄청 바쁘다더라구요. 수업날 빼고는 수업마치고 바로 실습갔다가 집가면 저녁10시넘는다구..

일단 수업날 만나서 얘기하다보니깐 실습시간표가 있더라구요 봤는데 정말 빡빡하더군요...

일주일 중에 단 하루만 빼고 평일엔 실습다니고 주말엔 실습에 대한 수업을 들으러 간다더군요..

그리구 수업마치고 시간이 5~6시간정도 남아서 같이있는데 저하고 있을떄는 항상 밝은 모습이고..

절대 정색한 모습을 본 적이 없구.. 아무튼 행복해보였어요..

마치 사귈때 데이트하는 느낌이 날 정도요?

그리구 할거없어서 마트구경가자 해서 마트에 갔는데 뭐 먹을땐 가끔씩 걔가 저한테 입에 넣어주기도하고

제 팔목잡고 다닐때도있고 어깨동무할때도 있고, 애매모호한 팔짱 끼고 다닐때도 있더라구요..

만일 헤어진 사이가 아니고 진짜 친한사이라면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헤어진관계에서 이러니깐...

전 마음이 정말 흔들려요...

일단 말씀드리자면 아직도 걔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아무튼 걔가 저한테 그런 행동을 해서 무슨 심정일까 해서 저도 똑같은 스킨십을 해봤는데

전혀 거부감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말햇죠. "스킨십이 좀 많은거 같다" 이러니깐 걔가

"손만 안잡으면 됫지.." 이러더라구요...

그리구 제가 마트에서 돌아다니다가 제가 좋아하는거 있길래 그냥

"이거 내가 좋아하는 거다" 이러니깐 걔가 무심한 말투? 툭 던지는 말투로

"이거 사달라는줄 알겟네..." 이랬엇구요..

그리구 제가 걔한테 떠볼라고 이렇게 말해봣엇어요.

"이제 나도 연애하고 싶네..." 이러니깐 걔가

"난 이제 짧으면 3~4년 길면 6~7년 뒤에 결혼하고 싶어. 이제 경제력있는 남자도 봐야되고 신중하게 만나고싶다."

이러더라구요...전 학생이니 경제력이랑은 전혀 무관하죠... 이래보면 전 그냥 아는 오빠 같기두한데..

하는 행동을 보면 전혀 헤어진 사이에서 나올 수 없는 행동이고...

일단 그날 만나고 헤어질때 제가 "다음 주에도 만날꺼지?" 이러니깐 알았데요.

그리구 헤어지구 오늘 재밌었다 하니깐 걔두 간만에 재밌엇다 하구..

근데 카톡, 페북메세지상으로는 만날때랑 딴판같은 느낌이 들어요..

제가 메세지로 잡담 하다가 "빨리 다음주 되면 좋겟네" 라구 보내봣는데..

그냥 자기 할말 하고 제가 말한 것에 대한 내용은 없더라구요...전혀 무관심한 거같기두하고..

일단 그래서 결론은...걔가 어장인지 아니면 저한테 관심이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제가 헤어지자 한거라서 제가 염치없고 나쁜 놈이긴하데...

만약에 저한테 관심이 있다는것이 확신이 들면 말해볼려고요...근데 어장인지 관심인지를 확실히 몰라서..

주변 지인들한테도 물어봐도 죄다 반반이고...그렇네요..

여러분의 생각을 필요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