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을 보시더니 빨리올려달라는 말씀에 바로 이어서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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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때이후로 설마 그 초딩이 다시올줄은 꿈에도 생각못했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결전의 날이왔습니다



지난 목요일날 제가 하릴없이 디아블로를 하고있는데



초딩들이 때거지로 오더라구요 -_-;;;;;



'하나 둘 셋 넷 다섯.......하하하 때거지로 왔네'



그때 그 초딩도 물론있었고



그 초딩은 저한테 오더니




초딩: "오늘은 아이템 받았으니까 한번더해요"



나: "그래 하자꾸나"



그러더니 저보고 1919/1로 오라고 하더군요



*여기서 1919란 방제를 말하고 1이란 그방의 패스워드를 뜻함니다
스타크래프트 생각하세요 쉬울거에요



저는 갔죠 여유있게



이번에는 바바리안으로 가니까 아마존으로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바바리안으로 했죠



역시나 피케이를 걸고 먼저나갈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아마존이 먼저나가서 입구플레이를 하면



바바리안으로는 도무지 수를 쓸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먼저나가서 기다리고있었죠



그러니까 그 초딩이 저에게 이러더군요





초딩: "나가서 제가 시작하면 하는거에요" "때리지마요"





나: "그래 알았어" -_-





초딩이 나오더니 한참을 도망가더니




초딩: "시작!"




저는 초딩이 있는 쪽으로 급속도로 달려가서



초딩이 활을 쏘기전에 전광석화 전법으로 죽였습니다



참고로 초딩의 활은 발리스타였습니다


*여기서 발리스타는 무엇이냐면 디아블로에나오는 무기이름입니다
석궁계열의 활이며 파워는 좋은데 속도가 느립니다



초딩은 활을 한두발 쓰고 저에게 죽는것을 매우 분하게 생각하는지



저에게 이러더라구요




초딩: "왜이렇게 얍삽해요"



초딩: "마을에서 기다리세요 제가 시작하면 마을에서 나오세요"



저는 내키지 않았지만 순순히 응했고



초딩은 입구에서 계속 활을 쏴대면서 "시작" 이라고 하더군요 -_-;;



저도 아무리 디아를 좀한다고하여도



얍삽이앞에는 장사없듯이 저도 그 초딩에게 죽음을 당했습니다 -_-;;



초딩은 자기가 얍삽하게 이긴줄도 모르고



친구들에게




초딩: "봤지 봤지 내가 디아 지존이라니까" "다잡자나"


나: -_-;;;



저는 너무 황당해서 바바리안으로 나가서 아마존으로왔죠



그래서 제가 PK를 걸고 나갈려고 하니까 입구플레이를 하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마을밖으로가는 웨이브포인트를 타고



마을입구에서 좀떨어진 곳으로가서 마을앞에있는 초딩을



죽였습니다.



초딩이 이번에는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초딩: "시작도 안했는데 왜 때려요?"



저는 한대 패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대학생 체면에



초딩을 때릴수도 없고 꾹 참고 있었죠



초딩은 계속해서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게임방식을했으나



제가 모두 다 이겨버리자 화가났나봅니다



갑자기 친구들을 1919/1로 불러드리더니



저에게 단체로 PK를 거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다 덤벼 비융쉰들아 개놈들 오늘 시폭 시켜주마'






저는 5:1로 싸웠습니다



5:1이라고 해도 허접 찌그레기들 5명이니까 별로 두려울것도 없었고



저에게는 분노게이지가 120%여서 초딩들을 다 때려 눞혔습니다



그래서 제가 초딩들을 시폭시킬려고 생각하고서는



바닦에 미끼를 던져놓았습니다



초딩들은 시체도 먹지않고


*디아블로에서 캐릭이죽으면 그방에는 시체가있습니다
시체회수전에는 아이템이 아무것도 없는 맨몸상태이지만
그시체를 회수해야만 원래있던 아이템이생기고
만약 시체를 회수하지 않은상태에서
다른아이템을 먹고 죽을경우에는 그시체에있는 아이템은
시체가 폭파되면서 땅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것을 시폭이라고 합니다



제가 미끼로 떨군아템들을 홀짝 홀짝 먹더군요



저는 가볍게 죽이니까 당연히 시폭은 성공하였고



초딩들은 시폭된 아이템을 회수하려고 안간힘을



다하더라구요 제가 조금 그 초딩들을 가지고 놀다가



일부로 방폭을했습니다


*방폭이란 방을 폭파시키는 것으로 그방에서 있었던 것은
다 무효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방폭이되면 초딩들 아이템은 이미 날라간거죠



초딩이 기가막힌듯 저를 처다보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아주 능청 스럽게



나: "이런 방이 깨져버렸네"


나: "오늘 디아하는 사람많아서 서버가 폭주인가보다"



초딩은 눈물을 끌썽이며 울면서 계산을 하고 나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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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가 나쁘다고 생각을 안합니다

그 초딩의 버릇을 고쳐준것 뿐입니다

여러분 과연 제가 나쁜사람일까요?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