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내내 알바하면서 돈 다 벌어놨고 기존에 쓰던 폰도 팔거여서 그게 20만원정도는 되니까 다음주는 학원 다니고 11월초에는 그냥 쉬려고 했는데 갑자기 회사 3군데에서 면접 오라고 전화 와서 계속 언짢음

갓생홀릭인지 워커홀릭인지 맨날 체력 갈아넣어서 번아웃 올 거 같아서 진짜찐최종 쉬려고 했는데 나의 계획이 틀어진 거잖아...?

계획 틀어지는 거 싫어함 면접 오라는 거 잘된 거긴한데 다음주에 전화 하던가 시기가 별로임 짜증나

ㅈ소 느낌인 곳 한군데는 학원 때문에 면접일정 못 맞추고 학원 빼면서까지 맞추고 싶지도 않아서 2군데만 가기로 했는데 바로 출근하라고 하면 휴무 없는 건데 취업은 하고 싶은데 못 쉰다는 생각하면 너무 싫다

연속으로 안 쉬고 하루씩 띄어서 쉬는 것도 싫은데 지금 취업시장이 그런 거 따질 때가 아닌 게 슬픔.... 이렇게 취업 힘든 상황 아니었으면 거기 지원 안했을텐데

걍 아무 회사나 빨리 들어가서 돈 벌어야 빚도 갚을 수 있지 다니다가 괜찮으면 승무원으로 이직 안 할 수도 있고... 미래는 나도 정확히 모르겠지만 지금 승무원 포기한 건 아니니까 경력 가산점 받아서 이직해야징.....

원래 내가 가식이 없긴한데 친구가 내 빚 우리 모임 애들한테 맘대로 다 소문내서 너무 어이없는데 자기도 빚 있다고 같이 말해서 악의가 있는 건 아닌 거 같고

그래서 빚있는 사람 겸...? 연애상담 해주는 겸 밥도 얻어먹었는데 좋은 건가 잘 모르겠다

가정사도 아니고 빚밍아웃을 처음 해봐서 그런 거 눈치 안 보고 털어놓을 수 있는 성격의 친구들이고 그런 사이라는 건 좋은 거 같은데 딱히 말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흠

그리고 학원은 왜 10~15시에 강의를 하는지 모르겠다 13~17시에 하면 안되는 걸까 강사님이 바쁘신가

원래 청년센터 강의는 간식 주긴하는데 빵이나 과자 주는 거라 밥을 주지는 않을 거 같다 강의 듣다가 밖에서 밥을 먹어야되는 상황을 처음 맞이할 생각을 해보니 매우 당황스럽다 긍정적인 사고가 안되고 또 짱남!

아무튼 내가 할 수 있는 건 공부도 열심히 하고 면접도 열심히 하고 주어진 거 열심히 하는 거겠지? 지치지 않게 잘 풀렸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