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약일까요?헤어진건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지못해서 서로 미안하다고 합의하에 헤어진 후에 연락은 못끊고 친한 사이로 지내자고 되버렸어요

그리고는 "와 나 너 진짜 좋아했다" "나도거든 나는 이런것도했고 저런생각도 많이했었거든 몰랐지? 너모르게 했었거든" 뭐 이런 옛날얘기 좀 하다가..

아직도 카톡내용 캡쳐했던 것들이나 음성메세지나 앨범정리도 못하겠고

잊기는 또 싫고 잊어야되긴하고..
어제는 헤어지기직전에 한 카톡들 조금 올려다 봤는데 울컥해서 더이상 못보겠더라구요

서로 좋아하기만 한다고 영원할순없는걸 알았네요ㅠㅠ
잊어야 하는데.. 우리는 더 사귈순 없어요, 서로를 좋아하지만 정리해야해요. 시간이 약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