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데 치여 웃음기 없이 살다가 웃대 한 5-6년 만에 들어와 봅니다.

다들 웃으며 잘 지내고 계셨는지 모르겠네요.

세상 살기 점점 팍팍해 지지만 다들 행복하게 지내셨길 바랍니다.

제목대로 그간 오지도 않던 이곳에 아쉬워서, 도움이 필요하여 찾았습니다.

다름 아니고 제 조카가 어제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저 세상 모르고 웃고 울기만 해야 할, 이제 갓 돌 지난 아기가-

제 피를 다 뽑아서 라도 살리고 싶은 소중한 아이가 백혈병이라는 너무나 큰 첫 시련을 맞았습니다.

진단 당시 혈소판 수치가 1.9만 정도로 위험한 수치까지 낮아져 있었고

백혈병 이라는 것이 치료 과정에서도 많은 수혈을 필요로 한다고 합니다.

혈액암 협회나 여러 단체에서 헌혈증 지원 사업을 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물론 그쪽에도 도움을 청해볼 생각이지만,

그럼에도 여러분께서 따듯한 손길을 내어주신다면, 저희 가족과 아이에게 더없이 큰 도움이 됩니다.

헌혈증 한 장은 혈액형과 관련 없이 헌혈 후 비용의 9할 이상을 차감받을 수 있는 큰 경제적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부디 저희 조카가 잘 치료받고 행복하고 건강히 자라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갑자기 찾아와 이런 글로 도움을 부탁하는 스스로에게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여러분의 일상과 삶이 행복과 보람으로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A+ 혈액형의 경우 지정헌혈로 도움 주실 수 있다고 합니다. 관련하여 도움 주실 분이 계시다면 쪽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