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상입니다..




하루에 글3개 올리기는 처음입니다.




참고로 11월달에는 그 달 통틀어 3개 올렸었는데 -_-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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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동생이라면 자랑할것이 참 많다 ^^




특히 엄마가없을땐 대신 나를 위해 먹을것을 만들어주는데




그것에 대해서 간략하게 적어보자면...










약 5년전.. 그러니까 내 여동생이 중1이였을때 처음으로 나에게




먹을것을 해주었다..




천상 : 엄마도 친정집가서 없고... 이제 며칠간 쫄딱 굶어야겠구나




동생 : 오빠 왜? 내가 밥해주면 되지 ^^




천상 : 역시.... 너밖에 없구나... ㅠ_ㅠ;;




동생 : 잠깐만 기다려봐^^ 맛있는거 해줄께..




천상 : 응... ㅠㅠ 고마워 ㅠ_ㅠ








내 동생.. 정말 착하다.. 뭐 가끔 성질 드럽게 굴때도 있지만




나한테 잘해주는 하나뿐인 동생^^




난 설마 중1밖에 안되는 동생이 나에게 뭘해줄수있을까.. 걱정했다.








동생 : 오빠~♡ 졸라 맛있는 미숫가루가 완성됬어~^♡^





천상 : 응.. 그럼 한번 먹어볼까?













......................







미숫가루에서는 계피맛이 났다 -_-a






동생 : 오빠~ 졸라 맛있지? 흐흐.. 역시 내 음식솜씨란..




천상 : 응.. 맛있다. 너두 한입먹어봐.




동생 : 알았어^^









................








동생 : 오빠.. 이거 왜 계피맛이 나는걸까 -_-?










사실 미숫가루를 음식이라고 내놓는것자체가 어설프지만 내 동생이




물에 탄것은 미숫가루가 아니라 계피가루였다.




냉동실에 넣어놨더니 가루 냄새도 구별 못했나부다 -_-/










아...... 아무튼 그거먹고 토할뻔했다 -_-













그리고... 시간은 흘러 때는 3년전..





그러니까 내 동생이 중3일무렵...









천상 : 아.. 이번에도 엄마가 친정가신댄다.. 굶어야겠군




동생 : 걱정마 내가 안굶게 해줄께




천상 : 사절




동생 : 그래두...... 내가 떡볶이 해줄테니까 먹어봐^-^




천상 : 사절.




동생 : 씨발.. 떡볶이를 입에 넣을래? 아님 내가 니 콧구녕에 넣어줄까?




천상 : 머... 먹으면 될거아냐 -_-;








참고로 내 동생은 좀 과격하다 -_-;








동생 : 흐흐~ 떡볶이가 졸라 맛있게 익어가는걸?




천상 : 거기다 계피가루같은거 넣으면 뒤진다.




동생 : 응...








..................................몇분후.........................







동생 : 와우~ 이것봐! 졸라 맛있겠지? 완성됐당께~









..........










내 앞에 놓여져있는 후라이팬에는 고추장바른 떡들이 널부러져있었다.






천상 : 이게 떡볶이니?




동생 : 응... 성의를 봐서라도 먹어....




천상 : 하핫... 갑자기 배가 부른........




동생 : 설마 이 떡볶이가 니 콧구녕에 들어가길 바라진않겠지?




천상 : 먹으면 될거아니냐 -_-;










위에서 말한 떡볶이가 상상 안되시는분들..




떡에다가 고추장 바르고 후라이팬에 지지면 그게바로 위에 나온




떡볶이가 됩니다..















그리고 때는 흘러 2년전..









동생 : 오빠~~~~ 이것봐라! 내가 가정시간에 만든 샌드위치다♡




천상 : 그래서 어쩌라구..




동생 : 한입만 쳐먹어봐..




천상 : 즐...




동생 : 맞고 쳐먹을래 쳐먹고 맞을래




천상 : 씨팔.. 말 졸라 이쁘게 하네 -_-;










샌드위치를 한입먹었다..





천상 : 어라? 조금 축축하긴해두 맛있잖아?


























동생 : 땅에 떨어져있길래 수돗물로 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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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분이 이렇게 말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저게 동생자랑이냐?






물론 그렇게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제 딴은 자랑한다고 올린것 입니다..




솔직히 저를 얼마나 챙겨주는지... 이만한 동생없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