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상담선생님한테 소리를 치고 센터이용 안한다고 선언을 해버렸다

분명 내가 많이 아플땐 전화 못받을 수도 있다

우리 어머니는 내 상태가 어떤지 모르니 알리고싶지 않다
고 얘기를 한지 얼마 안됐는데도

내가 목에 바늘찔러서 검사하고 있을때 전화를 걸길래 빈정 확 상해버려서 전화를 좀 피했었음

자기 인수인계 해야 되니까 2주에 한번 하던 전화를 하루에 두세번씩 해대더니 우리 어머니께 전화를 드리고

따로 만나서 내가 아니라 어머니를 상대로 인터뷰를 하려고 했고 집까지 찾아왔음

분명 난 우리 어머니께 알리고싶지 않다고 계속 말했는데 초인종 누르고 문두드리는 소리 들으니까 화가 확 나더라

그래서 이게 뭐하는 짓이냐 분명 우리 어머니께 알리고싶지 않다고 말하지 않았냐 목에 바늘로 쑤시고 있는데 전화를 어떻게 받냐고 얘기하고 잘난 센터 이제 이용 안할테니 가라고 화를 내버렸다

이전 선생님한테 도움받은게 있어 마음이 무겁고

좋게 얘기할 걸 하는 후회가 든다


암만 선생님이래봤자 나보다 훨 어린 여자애일 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