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 제발 읽지 말라고 남기고 갑니다*__）/



먼 훗날 다시 글을 쓰게 됬을때..


혹시나 새로 검색해서 읽는 사람이 있을까봐-_-



지울려고 했지만.. 너무 정이 든 글이라 그럴수가 없네요..ㅋㅋ



그냥 읽지말고 뒤로 버튼을 눌러주세요^-^*





########################################################################
















오늘은 수요일...화창한 날씨에 햋빛도 따뜻하고 좋군..


오늘 같은 날씨엔 라면이 제격이지





왜 그런지는 묻지말아줘-_-;;


후후훗 라면 사러 가야지


후......480원을 쥐고 있는 지금 내가슴은 훈훈하다...;;





헛헛헛..500원도 아니고 400원짜리에 왠80원이야?


하고 반문할 사람들을 꾸짖기 위해서 누가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이런 이야기가 전해져내려온다






때는 마왕과 인간이 공존하던 알고싶지도 않은 시대...


삼양국과 너구리제국이 한창 전쟁을 하고 있을때였지





그 때 흉폭하고 지저분한 할짓이 없던 마왕이 삼양국을 점령했어...


하지만 삼양국보단 개김성이 우수한 너구리제국을 차지하려면 삼양국


을 공격했을때 필요한 자원보다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한거야...






그 갭을 극복하게 해주는 유일한 물체가 있었으니...


그것의 이름은 80원.....





절대동전이라고도 불리는 것이지....


이것만 있으면 삼양국에서 너구리제국으로 CHANGE를 할수있는것이지





이러한 계획을 미리 눈치깐 안중근의사는 할루역에서 도시락폭탄을


던져서 마왕을 저지하는 데 성공한 것이지 ...


그후로 절대동전은 행방을 감쳤다고 전해지고 있어







즉...내가 들고 있는 이80원이 그 절대동전이란 말씀-_-）>


그러니까 80원을 들고 있다고 무시하지 말라구





엇...거기 돌은 내려줘-_-;;


위험하게말야,,,이사람아.!!






이딴 잡스런 생각을 하면서 슈퍼에 가고 있는데


어디선가 동전이 떨어져 구르는 소리가 들렸다


하도 꼼지락거리다보니*-_-* 주머니에 구멍이 생겼구나..;


훗...건강한 청소년따위....-_-;;






쪽팔리지만 양껏 쪼그려서라도 주울수 밖에..;;


근데 20원이 부족했다........아 지지리도 처량해라


순간 저쪽에서 동전을 주워주는 동안의 유치원생이 보였다


"ㅋㅋㅋ착한늠 자~ 형아 줘야지^^ "






그런데 놈이 나의 절대동전이 탐났는지-_-;


날 쌩까고 달아나기 시작했다...


아무래도......애한테 20원의 소중함을 갈켜줘야겠어


난 동안의 유치원생팔을 나꿔채며 외쳤다






"쉬벨롬아-_- 동전을 탐내는 너의 맘은 이해가 되지만;;;


절대동전은 흩어지면 그힘을 쓸수가 없어..!!알겠니?"





그놈이 오히려 가소롭다는듯이 말했다




"아..씨팔 돈필하면 돈필요하다고 해요!!


누가 앤줄 알아요? 십원짜리 가지고 지랄이야"





이렇게 외치며 그만 소중한 20원을 저멀리 던져버렸다


분노한 나의 눈빛은 타오르는 하늘의 빛이 되고 바다의왕 포세이돈의 창이 되어





절대동전의 행방을 쫓았다-_-;;





재수없는 말을 하고 달아나고 있는 동안의 유치원생을 보니


나도 모르게 이따위 생각이 들었다






'시발...동전은 어떻게 줍지'


-_-;





그래도 슈퍼 아줌마와 인간적 상품으로서의 친분을 바탕으로


대화를 통해 의심을 무너뜨리고 그간의 신뢰를 이용해 그갭을 극복하기로했다


이게 대체 무슨 소리냐-_-;;





"저..아줌마...돈이 쬐끔..쬐끔..모자르거든요.."


"뭐라고? 라면한개 원가가 얼만지 아니?


너한테는 쪼그마한 동전이라도 나같은 사람한테는 재산이야!재산!!"





칫...듣고 보니 맞는 말인것 같았다


옳은 말이라도 옷에 보풀 뜯으면서 하니까


씨알도 안먹히는구나-_-;





"쳇쳇쳇...됬어요...저 다시 올께요"


"라면은 놓구가-_-+++"


-_-;;





할수없이 밖에 나와서 동전을 찾기로 했다


에고...이 저주받은 햋빛


오늘같은 날 햋빛이 이렇게 강해서 스팟라이트를 비추는 기분이 들게 하는거냣





아무튼 밝은 태양아래 쪼그려서 동전을 찾고 있는


내모습은 지지리도 초라하다;;;




다행이도......


십원은 색깔도 구린게 아스팔트랑은 구분이 잘된다


길에서 10원짜리만 줍는 이유일지도.....잭일;;;


근데 오늘따라 찾기가 어렵군





우여곡절끝에 10원은 찾았지만....


남은 10원은 찾을수가 없었다





아무래도 누가 주워갔나보다-_-a


드래곤볼도 아닌데....7개 모아서 머할라꼬-_-;


하여튼 애새끼들...





겨울방학만 되면 동안의 애새끼들이 여친을 끼고 다녀서 문제다...


이..이건 아니구나....쿨럭




아무래도 아줌마한테 좀더 강하게 밀어붙여야겠다


안되면???







옷에 보풀이라도 뜯어드려야지-_-;;




"아줌마...돈이 이게 다에요-_-"


"됐네. 왜? 문제있어?"


"네..?"


-_-;;;;


순간 당황했지만 슈퍼를 나오면서 그 이유를 알수 있었다








동네슈퍼는 무슨 물건이든 10%할인이구나-_-;;;


빌어먹을 대가리...그리고 애새끼..;;




참고로 480원짜리 삼양라면을 샀더니


470-48= 422


470-422=50원을 주더라-_-;;



하여튼 다 씹스런 유치원생 때문이다


이래서 애들이 시러-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