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편 완결-_-이요;; 파격적으로 줄였음;; 와하하 -_-;;

사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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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얻어 맞은 영수는..



어릴적... 동생 정희와 내가 만든... 눈사람을 연상케 했다..

울퉁불퉁... 죵니 큰... 얼굴...

여기저기... 터져 .... 울긋 불긋... 멍든....

그리고.... 흘러져 나오는 피...



-_-;



그저 평범한 눈사람이 보기 심심해서..

집에 있던 케찹을 들고 나와.. 죵니 뿌려대면서....


" 와하하하~ 눈사람 피흘린다. 우헤헤헤~ 피다 피~ 똑같다!! "


라며... 좋아하던... 그 시절이.. 잠시잠깐.. 생각이 났다.




때리는 산적도 힘이 드는지.... 바닥에 털썩;;

주저 앉고는.... 쌕쌕;; 거린다..




* 희야 : " 오빠... 이제 그만.. 하실때 된거 같아요.... 이제 그만...화푸세요... "

* 산적 : " --+ 째릿.. 저리 끄지라이 가스나야!! "

* 희야 : " .......[ 씨발.. 아직 덜 풀렸네 ] "

* 영수 : " 행님.... 다 때리셨슴니꺼... 정말 죄송하게 되씸니더. "

* 산적 : " 씨발..... 개색히.... 씨발 씨발... "

* 영수 : " 덜 풀리셨으면.... 계속 하이소 "

* 산적 : " ................... 차에 타라.. 희야 니도!! "

* 희야+영수 : " 네...*-_-* "



우린... 또 다시 달렸다..

반야월산업도로를 지나... 경산으로...

미친듯이 붕붕~ 달린다...



도착한 곳은...

영남대.... 근처.... 전원카페;;



아주 늦은 시간이라..

손님은 한테이블 밖에 없었다.



구석진 자리로... 가자며; 앞서는 산적색히 뒤를 따른다..

졸라... 구석진 자리 -_-;;



-_-;;;

뭐냐..... 구석탱이에.... 졸라 몰려있는.... 덩치들;;;



일제히... 벌떡 일어나.. 산적색히에게

" 행님!! " 이라며.. 꾸벅 인사를 하고, 영수에게는..

뻘쭘하게.... " 행님...요..." 라고 어설프게 인사를 한다.



-_-;; 분위기 묘하네;;



동생분들이.. 우리 자리를 마련해 준다..

자리를 잡고선....



-_-;; 먹다 남은... 부대찌개를 안주삼아..

소주를 주거니 받거니... 시작했다..



아무말없이... 계속 주거니 받거니... 계속된다..

아... 졸라... 졸리고... 심심하고.... 짜증나는 분위기다..



얼마나 지났을까?

말없이 술만 퍼마시던 우리 셋은... -_-;;

좋지 않은 술분위기를 벗삼아..... 다 취해 버렸다..



* 산적 : " 야이~ 씹알... 뇬놈!!! "

* 희야 : " 웁.. -x- [ 야..또 와이카노... ] "

* 산적 : " 희야~~ 씨발;; 니 그랄수 있나!!! "

* 희야 : " ..........[ 아... 색히 주정할려나바... ] "

* 산적 : " 아우.... 미치긋네... 진짜... 해도해도 너무한다 느그（너희들）..... "

* 희야 : " 오빠... 다 끝난 얘기 잖;;; "

* 산적 : " 씨발~~ 끝나긴 개뿔이 끝나!!!! "



[ 휙!! ]



-_-;;


말끝나기가 무섭게...... 산적은... 부대찌개를 퍼먹다.....무언가를 던진다..

내가.. 말 대답해서 그런거겠지..

그 무언가는..... 부대찌개... 건더기를 퍼담고 있던... 숟가락 이었다..

내 면상을 향해 던진 것 같은데...

술이 취해;; -_-;; 다행이 내 옆을 지나 갔-_-다..




[ 퍽!! ]



읔..



그 숟가락은.

내 옆쪽에 앉아있던..... 이름 모를 동생분... 옆머리에 꽂힌다.



주르륵;;


-_-§



띵띵 불어터진... 라면 면빨이.. 대롱대롱... 귀에 걸려;

귀걸이가 되버렸-_-다.... 그 와중에서도... 행님 숟가락이라고

주워서....휴지로 닦아 돌러준다...




와하하~ 졸라 우낀다 ... 크크킄;;;;



아...씨뽕;;

심각한 분위기에 또.. 웃어버렸어... -_-;



* 산적 : " [버럭]씨발!! 니 지금 내 우습게 보나!!!! "

* 희야 : " 아...아뇨..-x-; [ 산적 니..말고..-_- 니 동생이 웃;;겨] "




* 산적 : " 아우아우... 영수 이색히;; 니 어제 희야랑 머했어!!!! "



ㅡ_ㅡ;;



술..에 만취한... 산적색히...

좀전에... 울집앞에 찾아와서... 난동부리고... 이상한 모텔 주차장에서...

실컷 영수 두들겨 패고... -_-;;

패데기 친 걸로... 다... 용서해 주리라... 했던거...

다 까먹었뿐네 !!!!




아아악;;; 리와인드 됐;;-_-;;어... 씨뽕;;

첨부터 다시...다;;;



흙;;



* 산적 : " 느그 둘이.... 어제 머했냐고!!씨발!! 다 디졌어 !! "

* 영수 : " 행님... 아까 다 얘기 끝난거 아임니꺼... "

* 산적 : " 조-_-까~ 시작도 안했어!! 쒸벨;; "

* 희야 : " ㅜ_ㅜ;; 미치네... "

* 산적 : " 말해봐!! 썅;; 다죽었어.. 희야 니가 말해바!!!! "

* 희야 : " 암...일도 없었는데.... 오빠..아까 얘기 다 끝났어요... 그만하세요 "

* 산적 : " 하긴 뭘해!! 언제??? 어??? 몇 시. 몇 분. 몇 초에 했냐고!! 씨바아아알! "

* 희야 : " ....... [초딩이냐..-_-凸] "



대답을 못하자....

산적은 벌떡 일어나... 숟가락을 들고....

분에 못이기는듯... 워어어어~ -0-; 괴성을 지르며;;;

숟가락을 허공에... 마구마구 휘저었다...



푹;;


아악;;; -_-;;




화가 난 산적;;

내 뺨을... 숟가락으로 쑤셨-_-다..

아.... 졸라 아프고.... 부대찌개... 퍼먹던...

죵니 더러워;;;..... 넘 하네...




내 뺨에... 숟가락을 죵니 쎄게 민떼며...（문지르며）

산적은 더욱더 큰소리로 날 추궁한다..

난... 숟가락에 찔리는게 너무 아파... 뒤로 조금씩..물러나다..

결국엔 바닥으로 나자빠지고 -_-;

내가 나자빠지는 것과 동시에....



퍼억;; 하는 소리가... 났다.



일어나보니...

산적색히는.... 좀전의 나처럼....숟가락을... 들고... 뒤로 자빠져 있었다..



* 영수 : " 행님!! 그만하이소!!!!! "

* 희야 : " 오*_*오~ 영수오빠 멋-_-져~ "



[ 영수가 산적을 밀었군!! 굿!! ]



* 영수 : " 희야 졸라 불쌍하다 아임니꺼!! 행님이 희야 좋아하는거 마씸꺼? "

* 산적 : " 어..어.. 이색히가.... "

* 영수 : " 행님... 자꾸 억지 쓰고 그러시면.. 저도 가만히 안 있겠씸더 "

* 산적 : " 이...이....이...씨뷀롬이... 날 쳤;;어!!! "

* 영수 : " 행님...친거 아임니더...말리다 보니까...어쩌다.... "



벌떡;; 일어나는....산적;;



야아아압!! 씨뷀;; 죽었어!!!!

이라고 소리치며....... 숟가락을 앞세워....

영수에게 달려 들었다...



[숟가락을 칼...로 착각했군;]



푸욱;;


영수배를... 찔렀다 -_-;;

숟가락이기에 망정이지...



씨발..

칼 들고 있었음... 살인났잖아!!



영수도... 나랑같은 생각을 했는지...

산적색히를..... 신경질 적으로 밀쳐낸다.



* 영수 : " 씨발... 행님.. 정도껏하이소.. 자꾸이러면.. 행님이고 나발이고 없으니까!! "

* 산적 : " ............. "



[ 와하하~ 산적 쫄-_-았다!! ]




사실 그랬다...

실질적으로... 영수가... 가장 카리스마 있었고...

덩치도 제일 컸다.... 하긴...유도 대표였으니..... 국가 대표였던건지 아닌지 나는 모르지만..

암튼.. 대표였-_-단다.. 싸움이 나면.. 영수가... 주;; 가 되고...

산적색히는 뒤에서.. 죵니 큰소리로 욕만 해덴다 하드만......

틀린말이 아니었나보다...




쫄만도 하지;; 쫌-_-팽이 같으니...




* 산적 *


" 아우... 야야야!! 영수 니!! 그라고 나머지 아색히들... 다 나가서 기둥기（기다려） !! "

" 내.. 희야랑 단 둘이 얘기좀 해야겠다.. "




색히... 쪽팔리니까... 상황 수습할려고 말돌리네;;

산적색히가 쪽팔리는 걸 아는건지...

동생분들은... 괜히 죵니 오바하면서 말한다.



" 행님!! 안됩니더!! 행수님한테 손 대시면 안됩니더!!!! "



-_-;;



뭔.... 손???

나를... 때린다고 -_-?? 그 말 같은데;;;;




동생분들이 말리자...

산적은.... 후까시[똥폼] 까지 잡는다..




" 어허! 색히들. 다 끄지라 안카나~!!!! "

" 행님.... 행수 때리지 마이소... "




[ 질-_-알;; 북치고 장구치고...난리났네..즈그끼리;; ]



나가라며 산적이 계속 미친듯이 질-_-알을 떨자...

동생분들은...

여전히 불만이 많은듯한... 영수를... 강제로..끌고선...밖으로 나갔다.



둘 만...남았다..



산적과 나....



산적은..... 두손은... 허리에... 얹고....

나를 내려다 본 채... 아무말도 하지 않고..

거친 숨만.... 내뱉는다..




정말.... 나 때리려구.. 하는걸까??

아.... 남자색히가 힘있다고.... 여자 때리는거... -_-;

진짜 용납 못하는데..... -_-;

쨉도... 안되겠지만....



씨발... 치기만 쳐바라... 나도 젖먹던 힘까지 다해서; 싸우리다!!



살며시....

테이블에 놓인..... 숟가락을... 움쳐쥐고...

테이블 아래로 숨겼다 -_-;




아...고작 숟가락-_-따위에;;

날 의지해야 한다니...... 힘 없는자의... 발악;;; -_-;;

죵니 처량하네;;;




아... 칠려면 쳐;;

나두 몰라... 씨뽕;;

숟가락을 있는 힘껏 쥐고....

두 눈을 꼭 감고;;; -_-;




산적이 선빵 날리길 기다렸다...




씨익...씨익;.. 하악;; 하악;;

숨까쁜.... 산적색히 숨소리만 들린다...




아아..졸라긴장되네;;;



털썩;;


덥썩;;



산적색히가 내 어깨를 잡았다...



에고머니나;; -_-;;



난.... 반사적으로... 숟가락을.... 휘둘렀다..




아악;;




비명소리가 나고...

난 눈을 뜨고.. -_-;;

보았다..




두손으로.... 한쪽눈을 움켜쥐고...

무진장... 아파하고 있는 .. 산적색히;;;




음... 숟가락 휘두를때... 물컹;; 거리던데;;

산적색히... 눈알이었구나 -_-;;



때릴려는게 아니었나보다...

눈을 마구 민떼더니.... 좀 덜아픈지....

한쪽 눈을 윙크한채... 나를 바라본다..



-_-... 아파서 윙크하는거지만... 보기 많이.. 뭐하군...



* 희야 : " 눈찔러서... 미안-_-요;;"

* 산적 : " 니....... "

* 희야 : " 네.... -_-;; "

* 산적 : " 오빠가... 니 졸라게 조아하는데... 니 이러면 내가 상처받는다... 동생들 앞에서 졸라 쪽팔리는거 알제? "



[ 뭐.. 아까 영수한테 쫄았던거 ?? -_-;; ]


* 희야 : " 몰라요... -_-; "

* 산적 : " 아우.... 니 자꾸 내 성질 건들지말고.. 말좀 잘 들어라... 앞으로 그라지 마래이.. "

* 희야 : " 나 아무것도 안했어요. -_-;; [게기자... 생각보다 쫌팽이다... ] "

* 산적 : " 아악... 씨발...... "



[ 같잖-_-네... 조금;;; 터푸한척은.... 즐;; ]




내 등을 ... 슬슬... 쓰다듬는다...

왜... 브라자 끈은... 두 번... 만지-_-냐;;; 변태색;;히

아.... 닭살;; -_-;; 만지지 말아줬음...해;;;




* 산적 : " 희야.... 그라만.... 내가 진짜 잘할테니까!!! 오빠만 봐도!!!! "

* 희야 : " （ 오늘 달라보인다... 이제껏 봐왔던...산적이 아니고... 마치... 딴사람; 같애） "

* 산적 : " 대답해도;; 내 진짜 잘하께!! 내 상처주지만 마래이... "

* 희야 : " .........[내가 받은 상처는...?] "

* 산적 : " 흙;... 희야;; 대답해도고.....우욱;;; ㅡ.ㅜ "




ㅡ_ㅡ;;



우네;;; 찔끔;;;

와하하 -_-;; 산적색히가.... 우네 -_-;;

진짜.... 겉만.. 번지르르 했던.... 속 빈 강정 아니냐???




나... 얘한테 받은만큼..

복수할랜다....

다는 못해도..... 하는데 까진... 할랜다.. -_-;

그....그래;;;

못하면 말-_-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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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편;; 하늘 세 쪽 나도!!완결;;-_-;;;